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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쿠바 대사에 장성택 매부 장영진 임명
- 관리자
- 2012-01-05 11: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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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4일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의하면 쿠바공화국 주재 조선특명전권대사로 전영진이 임명됐다"고 보도했다.
전 대사는 장 부위원장 누나의 남편이자 지난해 10월 사망한 황장엽 전 북한 노동당 비서의 사돈인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전 대사의 딸은 황 전 비서의 장남과 결혼했지만 황 전 비서가 1997년 남한으로 망명한 뒤 두 사람은 이혼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일찍부터 외교관으로 활동한 전 대사는 1984년 외교부 부부장을 거쳐 주(駐)스웨덴 대사와 주아이슬란드 대사를 지냈고, 2001년부터 북한의 민간외교를 담당하는 대외문화연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지난해 4월에는 강성대국 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김일성훈장을 받았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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