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1-12-29 11: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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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북한 함경북도 한 소식통이 전해온데 의하면 김정일의 애도기간에 인민반장들이 내부단속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조의장 경비를 보안원이 담당하고 내부는 보위부가 담당하면서 주민들에게 대한 단속을 그 어느 때보다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인민반장들까지 애도기간에 주민들을 자주 모아놓고 하루 세 번 애도하며 애도 장에 갈 때는 퇴비를 갖고 갈 데 대한 지시 등 각종 지시를 연발하고 있다고 한다.
인민반회의에서 한 인민반장이 한말이 주목을 끌고 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제기 되는 세대가 10%도 안됐는데 지금은 제기되는 세대가 50%가 넘는 다. 애도기간에 남조선 놈들이 책동할 수 있으니 특별히 잘하라 ”
여기서 제기되는 세대?는 일명 문제가 있는 집들이데 50%에 속한 것은 주로 탈북자가 있는 집, 마약밀수, 중국밀수, 핸드폰 사용자 등 직접적으로 제기되는 세대들을 말하고 그 외 겉으로는 나타나지 않는 일명(조용히 제기되는 사람, 세대)까지 포함하면 이제 북한은 반국가, 법위반자 구성이 달라졌다는 것을 설명하는 대목이다.
북한에서 인민반장은 주민 통제의 말단 무급 공무원이다.
인민반장은 대체로 가정생활을 하면서 직장에 다니지 않는 부녀자들을 상대로 국가의 지시와 노동당의 지시를 전달하는 경우가 많은데 주민들이 그의 말을 고분고분 듣는 이유는 다른데 있다.
인민반장이 보위부와 안전부의 끄나풀이기 때문이다.
인민반장은 보위부나 안전부의 철저한 협조자 기준에 도달하는 사람으로 선발한다.
인민반장은 담당보위원이나 보안원에게 자기가 책임진 인민반 세대들에 대한 것을 속속들이 보고하고 있다.
국경지역의 인민반장이 최근 50%의 주민세대가 문제가 있는? 세대라고 말한 것은 그만큼 북한주민들 속에서 김정일 김정은 정치에 대해 저항하는 행동이 많아졌다는 것을 암시하는 또 다른 의미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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