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2-01-04 12: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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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파장애 중국공안 협조하나...
1월2일 북한에서 전해온데 의하면 최근 북한-중국 국경 전 지역에서 전화 불통현상이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정상적으로 주고받던 전화연락이 안 되어 고심 끝에 일주일 만에 겨우 통화가 이루어졌는데 신호는 가는데 전화가 연결되지 않거나, 상대가 전화를 켜 놓았는데도 꺼졌다고 알리는 등 이상 현상이 계속되어 중국 국경 쪽에서 떨어진 다른 지역에서 전화를 해서야 가까스로 연결되었다고 한다.
지난시기에도 북한쪽에서 전파장애를 놓은 적은 있었지만 지금처럼 전화를 끄지 않았는데도 껐다고 나오거나 신호는 가는데 상대와 통화가 안 되는 적은 없었다고 한다.
이런 현상은 북한-중국 국경 전화통화를 하는 전반적 지역에서 나타나 그것이 김정일 사망과 관련하여 북한이 정보유출을 우려해 의도적으로 장애전파를 발생시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난시기에도 북한이 정보유출을 막는다고 국경연선에 전파장애를 발생해 중국 측 핸드폰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고 결국은 중국과 북한 간에 외교적 마찰로 번진 적이 있기 때문에 오랜 시간을 끌 수 없다.
따라서 이번처럼 일주일이 넘도록 지속적으로 장애를 발생시키고 전화가 불통되는 것은 중국 측의 협조와 묵인, 동의가 없으면 허용될 수 없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특히 한국에서 북한쪽으로 시도하는 전화들이 불통되는 현상은 북한이 중국 측과 모종의 협약이 이루어진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 김정일 사망을 계기로 중국은 북한의 김정은 체제를 발 빠르게 인정하며 조의를 표하는 등 북한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김정일이 사망되었다고 하는 17일 북한에서 아직 김정일의 사망공식보도가 나오기 전에 단동시 공안국 공안청장이 신의주로 건너가 북한 공안당국과 김정일 사후 있을 수 있는 비상사태를 의논하고 왔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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