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인민군 결의대회, 김정은에게 충성 맹세
  • 관리자
  • 2012-01-10 09: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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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민군은 9일 금수산기념궁전 광장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김정은 대한 충성을 맹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전했다.

결의대회에서는 리영호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은 ’조선노동당과 조선 인민의 최고영도자이신 경애하는 최고사령관 김정은 동지께 올리는 맹세문’에서 “김정은 동지를 최고사령관으로 높이 모셨기에 어버이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은 영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고 주체혁명무력의 역사는 줄기차게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고사령관 동지의 두리(주위)에 천겹, 만겹의 성새를 쌓으며 천만 자루의 총, 천만 개의 폭탄이 되어 결사 옹위하는 김정은 제일친위대, 김정은 제일결사대가 되겠다”며 “혁명의 총대를 더욱 서슬 푸르게 벼려 원수들이 신성한 우리 조국의 하늘과 땅, 바다를 0.001㎜라도 침범한다면 전군이 폭풍처럼 달려나가 적들을 마지막 한 놈까지 씨도 없이 멸족시키고 조국통일의 역사적 위업을 기어이 이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참가자들은 맹세문에 화답해 ‘김정은 결사옹위’ ‘조국통일’ 등을 합창했으며 장병의 분열행진, 육해공군 장병을 대표하는 각종 결의표명 등도 이어졌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리 부위원장 외에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김정각 군 총정치국 제1부국장 등이 참석했다. 지난 2일 북한 함경남도에서 첫 군중대회가 열려 김정은 부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맹세하고 전국 근로자에게 보내는 편지’를 채택한 데 이어 전지역의 각계각층으로 충성을 다짐하는 모임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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