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한이 제트 엔진 4기를 탑재한 스텔스 정찰기를 개발했다는 주장이 중국 언론에서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중국신문망 등 중국 언론들은 지난 4일 "북조선이 한때 스텔스 정찰기를 개발했다"는 내용을 보도했다. 미국·영국·독일·러시아 등 군사 선진국의 스텔스 군용기 개발 역사를 소개하는 기사에서 "조선(북한)도 개발한 것이 있다"는 내용을 소개한 것.

이에 따르면 북한의 스텔스기는 `N-78 비운(飛雲)`으로 날아가는 구름을 뜻한다. N-78 비운은 제트 엔진 4기를 탑재하고 바깥쪽에는 스티로폼(발포 폴리스티렌)을 사용했다. 구름과 비슷한 외형으로 스텔스 효과가 있다. 자세한 개발연대 등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 매체들은 북한이 적대 국가가 영공에 침입하는 것을 우려해 독창적인 정찰기를 설계했다며 `N-78 비운`은 공중의 의심스러운 것들을 정찰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N-78 비운`은 3번째 비행시 진짜 구름 속에 사라져 두 번 다시 모습을 볼 수 없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