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통일부 -경협협의사무소에 남측 인원 안보낼 것-
  • 관리자
  • 2011-01-11 10:5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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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중단으로 할일 없어"..판문점 채널복원은 거부안해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통일부는 북측이 개성공단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 동결을 해제해도 우리 측 인원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11일 "경협협의사무소는 남북 간 교역이나 경협을 중재하고 상담하는 기구로, 5.24조치에 따라 경협이 중단된 상황에서 경협협의사무소가 현실적으로 할 사안이 없다"며 "우리 측 직원들을 올려 보낼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북측은 전날 경협협의사무소 북측 소장 명의로 남측 소장에게 12일부터 개성 경협협의사무소에서 사업을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통보해왔다. 이는 남측 인력의 상주를 허용하겠다는 의미다.

북측은 우리 정부의 5.24조치에 대한 반발해 지난해 5월 경협협의사무소를 폐쇄하고 현지에 상주하던 통일부 직원 8명을 추방했다.

   통일부는 북측이 다시 개통하겠다고 통보해온 판문점 적십자채널 복원은 굳이 거부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이 12일부터 판문점 적십자채널을 다시 개통하겠다고 전날 통보해왔다"며 "북측으로부터 전화가 오면 우리 측 연락관이 전화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북측은 5.24조치에 반발해 경협협의사무소와 함께 판문점 적십자 연락채널을 차단했었다. 이에 따라 남북은 동·서해 군 통신선이나 개성공단관리위원회를 통해 통지문을 교환해왔다.

   lkw77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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