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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년 합창단, 7월 메르켈 독일 총리 면담 추진
- 관리자
- 2016-05-11 08: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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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열린 하나통일원정대 발대식에서 지성림 with-U 대표(왼쪽)이 기를 흔들고 있다. 오른쪽은 홍용표 통일부 장관.
베를린장벽서 통일기원 합창…10일 발대식
(서울=연합뉴스) 김정선 기자 = 탈북청년들로 구성된 합창단 '하나된 조국을 위한 통일원정대'가 7월 독일을 방문, 베를린장벽에서 통일기원 합창을 하고 앙겔라 메르켈 총리 면담도 추진한다고 통일부가 10일 전했다.
이 원정대는 19~31세 탈북청년 25명으로 구성된 통일기원 합창단으로, 발대식은 이날 저녁 서울 마포에 있는 남북하나재단에서 탈북청년 모임 '위드-유'(With-U) 주최로 열린다.
축사하는 홍용표 장관(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10일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열린 하나통일원정대 발대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오늘의 베를린에서 내일의 평양을 본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이들의 독일방문 행사는 하나금융그룹이 비용 전액을 후원하고 통일부와 남북하나재단, G&M글로벌문화재단이 지원한다.
하나금융그룹은 작년 말 금융권에선 최초로 탈북청년 3명을 KEB 하나은행에 정규직으로 채용했으며, 올해도 탈북청년들을 채용할 계획이다.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으로'(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10일 서울 마포구 남북하나재단에서 열린 하나통일원정대 발대식에서 홍용표 통일부 장관(뒷줄 왼쪽 일곱번째부터), 함영주 KEB하나은행장, 문애란 G&m 글로벌문화재단 이사장이 원정대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 원정대는 19~31세 탈북청년 25명으로 구성된 통일기원 합창단이다.
탈북청년인 김영호(31) 원정대장은 "우리 탈북청년들이 하나 된 조국을, 통일된 한반도를 누구보다 갈망하는 이유는 고향에 가고 싶기 때문"이라며 "우리에게 통일이란 고향 가는 날"이라고 말했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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