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NSC 상임위 "北과 대화재개 노력 지속"…北미사일 언급 없어
  • 관리자
  • 2022-01-07 10: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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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작년 '화성-8형'과 비교
북한,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발사…작년 '화성-8형'과 비교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이 전날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6일 보도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해 9월 28일 새로 개발한 극초음속 미사일 화성-8형 시험발사를 처음으로 진행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은 전날 발사한 극초음속 미사일(왼쪽)과 작년에 발사한 화성-8형(오른쪽)으로, 탄두부 모양이 다소 다른 모습이다.[연합뉴스 자료사진] 20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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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6일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NSC(국가안전보장위원회)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어 최근의 한반도 정세를 평가하는 동시에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상임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한반도의 정세 안정과 평화 제도화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미국을 비롯한 유관국과 긴밀히 협의해 북한과의 대화 재개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다만 청와대가 배포한 회의 결과 보도자료에는 극초음속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한 북한의 발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북한은 전날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으며 6일 관영매체 보도를 통해 시험발사한 무기가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

NSC는 전날에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무력시위와 관련한 대응방안을 협의한 바 있다.

당시 회의 결과를 전한 보도자료에는 북한의 행위를 두고 '도발'이라는 표현이 빠져 있어 청와대와 정부가 임기 말까지 교착된 남북대화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북한을 자극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 상임위원들은 올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는 선진외교, 더 나은 일상을 위한 국민외교에 힘쓰기로 했다.

이와 함께 경제·안보·기술 융합시대에 부응하는 전략적 경제안보 외교와 과학기술 외교를 강화하고,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한 국방외교, 방산 수출 지원 등도 지속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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