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전원회의 진행' 북한, 정례 동계훈련 진행중…군 "예의주시"
  • 관리자
  • 2021-12-29 07:2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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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28일 "북한군은 현재 동계훈련 중인 것으로 평가하고 있고, 추가로 설명할 만한 특이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노동당 전원회의 개막 보도 관련 북한군 동향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한 뒤 "우리 군은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노동당 제8기 제4차 전원회의가 전날 개막했으며, 김정은 총비서가 참석했다고 보도했다.

전원회의는 북한의 대내외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회의체로, 내부 정치행사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북한군은 별다른 움직임 없이 정례적인 동계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군의 동계훈련은 통상 12월부터 3월을 전후해서까지 진행된다. 훈련 막바지에 육·해·공군 합동타격훈련의 일환으로 미사일 시험발사 등을 실시하기도 한다.

북한이 김 위원장 집권 10주년을 맞아 미사일 시험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설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한편, 부승찬 국방부 대변인은 지난해 서해 북방한계선(NLL) 일대에 개방됐던 북한 해안포 포문의 상당수가 여전히 열려있다는 보도에 대해 "9·19 군사합의 이후 지난 3년여 동안 지상, 해상, 공중, 접경지역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군사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며 "정상 이행 여부에 대해서는 지속 점검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북한이 9·19 군사합의를 위반할 경우에는 북한의 충실한 이행 및 보완조치를 지속 제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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