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김총리 "종전선언, 대화 통한 해결기회에 가장 좋은 모멘텀"
  • 관리자
  • 2021-12-10 07:18:25
  • 조회수 : 612

김부겸 국무총리는 9일 종전선언에 대해 "남과 북은 물론이고 한반도를 둘러싼 모든 당사자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의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마포구 김대중도서관에서 열린 '김대중 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 21주년 기념식'에 보낸 영상축사에서 "정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한반도 평화를 향한 여정을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남과 북은 평화적으로 공존하고, 평화적으로 협력하다가 평화적으로 통일하는 그런 길로 가야 한다. 그날을 위해 우리 모두가 좌절하지 말고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대중 대통령님의 삶은 위기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그분은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고 또 도전하셨다"며 "그렇기에 '노벨평화상'이라는 세계적인 영광이 있었고, 한반도의 오늘이 있을 수도 있었다. 지금 우리도 바로 그 정신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 총리는 또 "한반도에 다시 봄이 오려면 아직도 가야 할 길이 멀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 더욱 절실해진 보건의료 협력, 기후위기 시대에 꼭 필요한 환경과 인도적 교류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부터 찾아내야 한다"고 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