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미 유엔대사, 韓주최 평화유지장관회의 화상 참여…"회의 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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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12-06 07:3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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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방한 추진…오미크론 변이에 비대면 전환되며 각국도 원격 참석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주재 미국대사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린다 토머스-그린필드 유엔 주재 미국 대사가 화상으로 전환된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에 미국 측 수석대표로 참여한다고 미국 정부가 밝혔다.

유엔 주재 미국 대표부는 한국이 오는 7∼8일 화상으로 주최하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미국 대표단을 토머스-그린필드 대사가 이끌게 된다고 지난 3일(현지시간) 밝혔다.

5일 주한미국대사관 트위터에 따르면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회의를 고대하고 있다"며 "유엔 평화유지 임무는 국제사회가 폭력과 분쟁에 대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다. 미국이 평화유지 활동의 최대 재정공여국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장관급인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는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가 대면으로 개최되면 미국 측 대표로 직접 방한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의 첫 방한이자 바이든 행정부 내 3번째 장관급 인사의 한국 방문이 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았다.

토머스-그린필드 대사를 포함해 100여개국 외교·국방당국 대표단이 직접 방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에 따라 이번 회의가 전면 화상 개최로 전환되면서 각국 대표단도 자국에서 비대면으로 참여하게 됐다.

일본, 중국의 경우 이전 회의에 국방당국 관계자가 수석대표로 참석해온 것으로 알려져 이번 화상회의 참석도 전례에 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각 세션 의장인 장-피에르 라크루아 유엔 평화활동국(DPO) 사무차장 등 유엔 사무차장 3명은 직접 방한해 현장에 참석하며, 정의용 외교부 장관과 서욱 국방부 장관이 공동의장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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