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러 외무 "북핵 6자회담 상반기내 재개 가능"
- 관리자
- 2012-01-30 09:22:08
- 조회수 : 2,742
라브로프 日 방송과 인터뷰서.."北 안정화 방향으로 진행"
북핵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6자회담이 올해 상반기 안에는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밝혔다. 러시아 외무부는 29일(현지시간)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라브로프 장관이 전날 일본 NHK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이 내다봤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올해 안은 물론이고 올 상반기 중에 이것을(협상 재개) 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고 도발적인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를 획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핵 문제 협의를 위한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라브로프는 이어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고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한 이후 북한의 상황에 대해 "북한이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지배계층은 새 지도자(김정은)를 지지했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결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외 정책에서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란 김정은의 발언은 중요한 신호"라며 "우리는 이를 지난해 8월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이 사전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전임자(김정일)의 발언과 연결짓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계자 김정은이 6자회담을 포함한 핵문제 해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추진했던, 협상을 통한 타결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의미다.
이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은 "올해 안은 물론이고 올 상반기 중에 이것을(협상 재개) 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며 "우리가 이렇게 행동하고 도발적인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면, 어떤 결과를 획득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북핵 문제 협의를 위한 글린 데이비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의 러시아 방문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라브로프는 이어 지난해 12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하고 아들 김정은이 권력을 승계한 이후 북한의 상황에 대해 "북한이 안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느낌"이라며 "지배계층은 새 지도자(김정은)를 지지했으며 새로운 환경에서 결집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면서 "대외 정책에서 어떤 변화도 없을 것이란 김정은의 발언은 중요한 신호"라며 "우리는 이를 지난해 8월 러시아를 방문해 북한이 사전조건 없이 6자회담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한 전임자(김정일)의 발언과 연결짓고 있다"고 강조했다.
후계자 김정은이 6자회담을 포함한 핵문제 해결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추진했던, 협상을 통한 타결 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의미다.
라브로프 장관은 "중요한 것은 북한에서 적대적인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어떤 행동을 취하지 않는 것"이라며 특히 군사 및 해상-군사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라브로프는 앞서 26일 일본, 브루나이, 뉴질랜드,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순방에 앞서 현지 유력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 6자회담 재개 과정에 어느 정도의 차질을 초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가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할 근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라브로프는 앞서 26일 일본, 브루나이, 뉴질랜드,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지역 국가 순방에 앞서 현지 유력 일간 '이즈베스티야'와 가진 인터뷰에서도 "김정일 국방위원장 사망이 6자회담 재개 과정에 어느 정도의 차질을 초래한 것은 사실이지만 추가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할 근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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