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북한 현지에서 전해온 소식에 의하면 김정은의 위대성을 3방송을 통해 대대적으로 선전하려던 북한이 많은 주민들이 실제로 3방송을 들을 수 없다는 것을 알고 비상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한다.

북한에서 3방송은 유선으로 연결되어 매 가정에 들어가 북한 내부에서 진행되는 내부소식을 전달하는데 이용 되군 하였다.

3방송은 주로 중앙 3방송, 도 3방송, 시, 군 3방송으로 진행되는데 지난시기 3방송 사례를 보면 중앙 방송은 북한이 비공개로 준전시태세를 선포할 때와 국가적인 주요 강연, 간부들의 비행과 탐오 낭비를 폭로할 때 많이 사용하였다.

2003년에는 3방송 체계를 완비하는 것 역시 전쟁준비라는 중앙의 엄격한 지시가 내려와 각 가정들에 선을 늘이고 3방송을 설치하도록 하여 100% 설치했었다.

하지만 전기 사정이 긴장하여 북한 주민들이 3방송 선을 각종 “범죄“에 악용하면서 3방송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최근 북한은 3방송을 듣도록 한다면서 각 인민반별로 인민반 회의를 열고 한 세대 당 3천 원씩 내라고 강요하고 있다고 전해왔다.

북한 현지통신원이 있는 지역에서 3방송을 들으려면 한동네 (인민반)를 다 돌아야 한집에서나 겨우 들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