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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 북송 반대' 100여국서 15만명 동참
- 관리자
- 2012-02-28 09:10:54
- 조회수 : 2,988
change.org 통해 서명 운동, 당사국인 중국뿐만 아니라 美·러시아 등에서도 동참
美·日 대사관에 청원서 전달, 3주 내 100만명 서명받아 각국 수장과 유엔에 전달 계획
美·日 대사관에 청원서 전달, 3주 내 100만명 서명받아 각국 수장과 유엔에 전달 계획
최근 중국에서 공안에 붙잡혀 강제북송될 위기에 처한 탈북자들을 구하자는 청원운동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다.
북한 인권에 관심 있는 청년들로 구성된 'Save My Friend'가 지난 12일부터 미국의 'change.org'라는 사이트에서 시작한 청원운동엔 27일 오후 8시 30분 현재 14만8156명이 서명했다. 한국·미국·일본·대만·러시아뿐만 아니라 당사국인 중국까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change.org'는 사회 각 분야의 문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다. 누구나 원하는 서명운동을 직접 만들어 진행할 수 있고,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서명운동을 찾아 온라인 서명을 할 수 있다. 'www.savemyfriend.org'에 접속하면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페이지로 곧바로 연결된다.
홈페이지에는 "지난 2월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공안국에 체포된 탈북자 10명이 다른 지역에서 체포된 탈북자 21명과 함께 억류돼 있는데 공안당국은 늦어도 20일까지 이들을 북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친구의 여동생이 그중 하나"라며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 있다. 하단에는 'Your 30 seconds could save 30 lives(당신의 30초가 3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는 글이 붙어 있다.
북한 인권에 관심 있는 청년들로 구성된 'Save My Friend'가 지난 12일부터 미국의 'change.org'라는 사이트에서 시작한 청원운동엔 27일 오후 8시 30분 현재 14만8156명이 서명했다. 한국·미국·일본·대만·러시아뿐만 아니라 당사국인 중국까지 전 세계 100여개 국가에서 동시에 서명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change.org'는 사회 각 분야의 문제를 변화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온라인 서명운동 사이트다. 누구나 원하는 서명운동을 직접 만들어 진행할 수 있고, 자신이 참여하고 싶은 서명운동을 찾아 온라인 서명을 할 수 있다. 'www.savemyfriend.org'에 접속하면 탈북자 강제북송에 반대하는 서명운동 페이지로 곧바로 연결된다.
홈페이지에는 "지난 2월 8일 중국 랴오닝성 선양시 공안국에 체포된 탈북자 10명이 다른 지역에서 체포된 탈북자 21명과 함께 억류돼 있는데 공안당국은 늦어도 20일까지 이들을 북송할 예정이라고 한다" "친구의 여동생이 그중 하나"라며 서명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하는 글이 올라 있다. 하단에는 'Your 30 seconds could save 30 lives(당신의 30초가 30명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라는 글이 붙어 있다.
27일 오후 서울 효자동 중국 대사관 앞에서 열린‘중국 정부의 국제난민협약 준수 촉구 집회’에서 한 어린이가 탈북자 강제 북송을 반대하며 피켓을 들었다. /이준헌 기자 heon@chosun.com
전 세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서명운동엔 3일 만에 3만5000여명이 서명하는 등 이메일과 트위터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펜실베이니아에 사는 마이클 새포비츠(Michele Sapovits)씨는 "This is cruelty to human(사람에게 너무 잔인한 행위)"라며 "It should not be acceptable this day in age(지금 시대에 받아들여질 수 없는 일)"이라고 했다. 미시간에 사는 조이 데이비스(Joey Davis)씨는 "This is absolutely uncivilized(이건 정말 야만적인 일)"이라고 했다.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는 'Save My Friend' 측은 "중국과 미국·일본·대만·러시아 등 100여개 국가에서 우리 홈페이지에 접속해 서명한 것을 확인했다"며 "14만7000명의 서명이 담긴 청원서를 27일 주한 일본대사관과 미국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또 "당초 20만명을 목표로 서명운동을 시작했지만, 3주 안에 100만명 서명을 받아 각국 수장들과 유엔인권위원회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ave My Friend' 서명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김지유(26)씨와 최유선(여·28)씨 등 청년 40여명은 이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을 출발해 1시간30여분간 맨발로 중국대사관까지 행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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