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새누리당 여성 의원 발로 차고 손목 비틀어
- 관리자
- 2012-03-13 06: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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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이하 현지시각) 북한 인권 문제를 논의하는 유엔 인권이사회(UNHRC) 회의장에서 제네바 주재 북한대표부 직원이 '탈북자를 북송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남측 국회대표단을 폭행했다.
충돌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 인권이사회 회의실에서 마르주끼 다루스만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자 서세평 북한대사가 "조작되고 근거 없는 얘기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짤막한 입장을 발표한 뒤 오전 10시50분쯤 회의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대표단과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국회대표단 중 새누리당 북한 인권위원장인 이은재 의원과 같은 당 안형환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등이 퇴장하는 서 대사에게 "회의장 밖에서 얘기 좀 합시다"고 했더니 서 대사 일행이 의원들을 밀어 냈다. 대표단은 북한 서 대사가 입을 다물고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그를 향해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북한대표부 직원이 "너는 뭐냐"면서 이은재 의원의 다리를 발로 차고 손목을 비틀었다. 이 의원은 유엔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경비들에 의해 본부 건물에서 쫓겨났다. 현장을 빠져 나가던 북한 일행을 좇아가던 박선영 의원은 그 중 한 명으로부터 "(북한 억양으로) 너가 뭐야"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대표단측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북한대표부 직원들과의 충돌 과정에서 유엔 경비들이 안형환 의원의 팔을 꺾으며 제지해 안 의원이 부상 당하기도 했다.
충돌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 인권이사회 회의실에서 마르주끼 다루스만 북한 인권특별보고관이 북한 인권 실태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자 서세평 북한대사가 "조작되고 근거 없는 얘기다. 받아들일 수 없다"는 짤막한 입장을 발표한 뒤 오전 10시50분쯤 회의장을 떠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대표단과 현장 목격자에 따르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한 국회대표단 중 새누리당 북한 인권위원장인 이은재 의원과 같은 당 안형환 의원,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 등이 퇴장하는 서 대사에게 "회의장 밖에서 얘기 좀 합시다"고 했더니 서 대사 일행이 의원들을 밀어 냈다. 대표단은 북한 서 대사가 입을 다물고 회의장을 떠나려 하자 그를 향해 "중국에 북송을 요청하지 마십시오"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 과정에서 북한대표부 직원이 "너는 뭐냐"면서 이은재 의원의 다리를 발로 차고 손목을 비틀었다. 이 의원은 유엔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은 뒤 경비들에 의해 본부 건물에서 쫓겨났다. 현장을 빠져 나가던 북한 일행을 좇아가던 박선영 의원은 그 중 한 명으로부터 "(북한 억양으로) 너가 뭐야"라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대표단측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북한측의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북한대표부 직원들과의 충돌 과정에서 유엔 경비들이 안형환 의원의 팔을 꺾으며 제지해 안 의원이 부상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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