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리자
- 2012-03-23 10: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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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한과 중국국경일대에서 단속이 강화되어 탈북자 탈출과 도강에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
22일 북한과 중국국경을 넘나들며 밀수를 전업으로 하는 한 상인이 전해온데 의하면 북한쪽과 중국 쪽 어디라 할 것 없이 국경부근 단속이 살벌하여 탈북자 도강은 물론 밀수도 어렵다고 한다.
소식에 의하면 북한국경경비대에서도 한 개 초소에 3명씩이나 보위부 7처에 끌려가 조사를 받는 등 국경일대의 처벌과 단속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또한 중국에서도 북한쪽에서 넘어오는 어떤 물건도 지금은 일체 받을 수 없다고 심지어 약초와 같은 일반 밀수품도 거절한다고 한다.
지금 북한과 인접한 지역에서는 특별단속이 진행되고 있는데 특히 한국인들이 이용하는 호텔과 버스, 택시들에서 중국공안이 직접 짐 검사는 물론 호주머니 검사까지 한다고 한다.
북,중 일대에서 탈북통로로 이용되던 무산, 회령, 온성, 혜산지구에 어디라 할 것 없이 전반적으로 단속이 강화되고 있다.
이밖에 국경일대에서 김정일의 애도기간에 전파장애를 놓아 전화가 불통되던 현상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북한 통신원은 지금의 상황이 지금까지 북한, 중국 모두 최고조에 달하는 것 같다며 당분간 전화통화도 삼가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돈을 많이 주면 어떤 일이나 감수하던 중국국경의 베테랑 무역 상인들도 지금 잘못해서 걸리면 다시 밀수나 장사도 못한다면서 20년 넘게 북한과 장사를 했지만 중국 쪽에서 이렇게 단속을 심하게 하기는 처음이라고 입을 모았다.
북한은 물론 중국 쪽에서 한층 더 강화된 이러한 대대적인 단속행위는 최근 한국은 물론 국제사회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것과 관련하여 북, 중 국경을 통한 탈북을 원천 봉쇄하려는 의도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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