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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남의 충격 고백 "아버지 김정일도…"
- 관리자
- 2012-03-23 07: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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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미 도쿄신문 편집위원
지난 7년간 150통의 이메일을 교환하며 김정남과 친분을 쌓은 고미 요지(五味洋治) 도쿄신문 편집위원은 21일 서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북한 전문가들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하지만 김정남씨는 그 얘기(김정일이 군부를 장악 못한 사실)를 기회 있을 때마다 내게 했다"고 말했다.
고미 위원은 "김정남씨가 대표적 사례로 든 게 연평도 (포격 도발) 사건이었다"며 "(나선과 황금평에) 경제특구를 만든 북한이 중국의 도움을 받아 특구를 활성화해야 하는 마당에 그런 도발을 일으킨 것은 군부가 돌발적으로 나섰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또 "(김정일의 매제인) 장성택씨도 군부를 컨트롤(통제)할 수 없었다. 그래서 연평도 사건이 일어났다"며 "군부가 이미 북한 내부의 기득권층이 돼 권력을 틀어쥐고 있기 때문에 그런 현상이 일어난다"는 말도 했다고 한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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