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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이광필, 북송반대 노래만든다 'We Cry'
- 관리자
- 2012-03-21 06:4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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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운도 이광필
탈북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인권운동을 벌여온 이광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이광필은 "최근 중국이 탈북자를 강제 송환하려고 해 안타까워하다 노래로 호소하기로 마음 먹고 절친한 형님이자 존경해온 설운도 선배에게 도움을 청했고, 설 선배가 흔쾌히 응해 노래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곡은 설운도가 쓴다. 정통 트로트보다는 설운도의 '누이'처럼 셔플이나 슬로록이 될 전망이다. 가사는 이광필이 직접 짓기로 했다. 듀엣으로 부르는 쪽으로 추진 중이다. 이광필은 "노래 제목은 잠정적으로 '위 크라이'로 정했다. 북한의 어려움과 생사를 걸고 탈북하는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해줄 수 없는 우리가 울고있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한국어는 물론 영어, 중국어로도 만들어 인터넷을 통해 무료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광필은 2010년 4월부터 중국 외교부에 북한 인권개선에 중국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서 줄 것과 탈북자를 북송하지 말라는 뜻을 담은 호소문을 보내고 중국대사관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여왔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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