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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北 보위부, 북송 탈북자 비공개 처형 지시”
- 관리자
- 2012-04-03 09: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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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각회의선 ‘中 믿지말자’ 로켓 반대에 불만 표시”
“탈북자 북송 반대” 부산역광장 촛불집회 자유선진당 박선영 의원(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과 새누리당 김세연 의원(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2일 부산역 앞에서 열린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촛불집회에 참석해 나란히 앉아있다. 부산=최재호 기자 choijh@donga.com
강제 북송된 탈북자를 종종 공개 처형해온 북한 국가안전보위부가 최근 비공개 처형으로 방식을 바꿨다고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2일 중국의 대북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보위부는 “북송된 탈북자를 공개 총살하지 말고 잡범이나 주민과 섞이지 않도록 격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박 의원은 “탈북자 북송이 인권을 침해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과 압력이 커지자 북한이 처리 방식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최근 북한의 내각회의에서 ‘중국을 믿지 말자.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는 발언이 나왔다고 한다.
박 의원에 따르면 보위부는 “북송된 탈북자를 공개 총살하지 말고 잡범이나 주민과 섞이지 않도록 격리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박 의원은 “탈북자 북송이 인권을 침해했다는 국제사회의 비판과 압력이 커지자 북한이 처리 방식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박 의원은 “최근 북한의 내각회의에서 ‘중국을 믿지 말자. 핵안보정상회의 이후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졌다’는 발언이 나왔다고 한다.
최근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 문제에 비판적 태도를 취하자 이런 반응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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