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유엔 난민최고대표사무실(UNHCR)의 안토니오 구테레스 최고대표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9일 보도했다.

RFA는 미국 의회 소식통을 인용, 구테레스 최고대표가 27일 오전 미 의회 관계자들에게 중국내 탈북자 문제에 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일본의 한 신문은 18일 중국 정부가 북한의 장거리 로켓 '광명성 3호 위성' 발사와 관련해 북한으로부터 사전통보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탈북자 강제북송을 중단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구테레스 최고대표는 미 의회 관계자들에게 탈북자 강제북송이 최대 현안이지만탈북여성을 상대로 한 인신매매도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고 RFA는 전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