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윤이상 가족은 평양·독일·통영 오가며 호화롭게 살아도 되나" 비난 확산
- 관리자
- 2012-05-10 06:54:18
- 조회수 : 3,026
- 미스터리] 北 마지못해 던진 한장짜리 답변(신숙자씨 사망, 두 딸 생존), 분노의 촛불 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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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원·규원이라도 구해내자" - 시민·종교단체, 해외 한인회 '통영의 딸 송환대책위' 추진
오길남씨, 곧 EU·독일로독일 음악밴드 활동했던 윤이상 딸신숙자씨 가족에게 월북을 권유한 고(故) 윤이상씨의 딸 윤정씨가 1973년 독일의 한 음악밴드에서 보컬로 활동하던 영상. 2006년 9월 유튜브에 처음 올라온 이 영상은 지난 8일 신씨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 등을 통해 인기를 끌며 조회수가 20만건을 넘었다. /유튜브 동영상
하지만 북한민주화네트워크 등 국내 민간단체들은 "(설혹 신씨가 죽었더라도) 살아있다고 발표한 신씨 두 딸에 대한 송환 운동을 더욱 확대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터넷상에서도 신씨에 대한 추모의 움직임과 윤씨 일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 생존해 있는 두 딸의 구출 등을 외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신씨의 남편인 오길남(70)씨는 국제 사회 협조를 위해 5월 말 벨기에 브뤼셀 유럽연합(EU) 인권 청문회와 6월 말 독일 인권 관련 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민간단체들 "두 딸 구출 위해 송환 운동 확대하겠다"
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중국 대사관 앞 옥인교회 앞에서 열린 탈북난민 강제 북송 반대 집회에 오길남 박사가 얼굴을 나타냈다. 오씨가 "내 아내가 죽었을 리 없다. 내 두 딸이 나를 보고 싶지 않아 할 리 없다"며 울먹이자, 시민들은 촛불을 흔들며 "힘내세요"라고 외쳤다.9일 서울 종로구 옥인동 옥인교회 앞에서 열린 제86회 탈북난민 강제 북송 반대 촛불 집회에 오길남 박사가 처음으로 참석했다. 촛불 집회에 온 오 박사가 “내 아내 신숙자가 죽었을 리 없다. 내 두 딸 혜원이와 규원이가 나를 아버지로 여기지 않을 리 없다”며 울먹이자 “힘내세요”라고 100여명의 시민들은 응원했다. /김지호 객원기자 yaho@chosun.com
비정부기구(NGO)인 '북한반(反)인도범죄철폐연대(ICNK)'는 지난 2일 스위스 제네바에 위치한 유엔 WGAD를 통해 "신씨의 유해를 송환하라" "사망 증명서를 한국으로 보내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보냈다.신숙자씨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후 트위터에서는 신씨 가족에게 월북을 권한 고(故) 윤이상 일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트위터 사이트
트위터 등 인터넷 공간에서도 신씨의 유해 및 생존한 두 딸의 송환을 요구하고, 윤씨 일가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추모의 뜻을 담아 검은 리본 표시(▶◀)와 함께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윤이상 마누라, 딸은 통영·독일·북한에 별장 두고 살고"('blueheart777') "통영의 딸 신숙자씨! 삼가 명복을 빌며 두 자녀라도 구출해서 부녀상봉 되도록 줄기차게 요구하며 국민적운동이 가일층 일어야한다!"(@jmkc1) 등의 글도 올라왔다.
트위터 리서치 사이트 트위타돈(http://twitaddons.com/)에서는 '윤이상 가족 남북을 오가며 버젓이 살아도 되나'라는 설문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트위터 통계사이트인 트위트랜드(tweetrend)에선 이날 하루 '통영의 딸'이란 키워드로 글을 올린 사람만 1195명이었고, 일부 통계사이트에선 '통영의 딸'을 주제로 한 단일 글이 '오늘의 리트윗'(RT·트위터 글을 그대로옮기는 것) 순위에서 9위에 올랐다. 반면 아고라 등에는 "윤이상 가족들의 삶의 모습은 그들의 인간성 문제이지, 윤이상의 예술성을 왈가왈부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아이디 ('estherchung')의 반박성 글도 있었다. - 싸이 공감
- 조선블로그
- MSN 메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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