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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GPS 교란 동시 위협… 한국, 패트리엇 등 방어체제 구축 시급”
- 관리자
- 2012-06-29 09: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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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오핸런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미국이 국방예산을 삭감해 전 세계 미군 전력이 10∼15%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런 상황에서) 미국이 북한에 보내는 ‘한미 안보공조가 탄탄하고 미국의 세계전략 중심이 아시아로 이동했다’는 메시지가 설득력이 줄어드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미육군특수작전사령부 전략팀장을 맡았던 데이비드 맥스웰 조지타운대 안보연구센터 국장은 “한미 양국은 북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한미연합사, 6자회담 체제, 인권대사, 국제식량지원단체 등 분야별로 수많은 기구와 체제를 운영하거나 관계를 맺고 있다”며 “분야별 해결 방식은 전문성을 높일 수 있지만 조각조각의 해결책을 내놓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종합적 시각에서 대북 정책과 전략을 개발하고 조율하는 가칭 ‘대북연합전략그룹(Combined North Korea Strategy Group)’을 설립하는 방안을 고려해볼 만하다”고 말했다.
한미연합사 사령관을 지낸 존 틸럴리 한미안보연구회 공동의장은 2015년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이후에도 연합사를 존속시키고 한국군 사령관을 두자는 안에 대해 “연합사 사령관은 지금도 양국 합참의장으로부터 절반씩 동등한 전략지침을 받고 있는데 어느 나라 군인이 사령관을 맡느냐에만 지나친 관심이 쏠려 있다”고 말했다.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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