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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 북한 근로자 옷차림 많이 화려해져"
- 관리자
- 2012-06-28 11: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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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 출경 100만명 돌파
100만 번째 출경의 행운은 이날 오전 9시5분 출경심사대를 통과한 강미화(42) 삼덕통상 과장이 차지했다.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장는 100만 번째 출경자인 강씨에게 기념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
강씨는 “3분 전 출경심사대를 통과하면서 내가 100만 번째 출경자라는 얘기를 전해들었다”며 “8년째 개성에 다니다가 이런 날이 오게 돼 영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씨는 “2005년 10월부터 개성에서 근무했는데 그때에 비해 최근 개성공단 내 북측 근로자들의 의상이 많이 화려해진 것이 인상 깊다”고 느낀 바를 전했다.
그는 “개성공단 안에서는 남북이 함께 생활하며 이질감을 느끼지 못했다”며 “북측 근로자들도 우리나라 기업의 일반 근로자와 다를 바 없다”고 말했다.
설동근 남북출입사무소장은 “남북관계가 경색된 최근 3년 동안에도 매해 10만 명 정도씩 꾸준히 남북을 오간다”며 “우리 남북출입사무소 직원들은 남북관계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를 통한 출경은 2003년 3월21일 경의선 임시도로 개통에 따라 첫 출경을 한 이래 9년3개월 만에 출경자가 100만 명에 도달했다.
주요 출경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와 개성공단 지원기관 관계자, 개성 관광객 등이다.
현재 경의선 지역의 1일 출입경은 총 21회(출경 11회, 입경 10회) 진행되며 최근 출경 인원은 1일 400여명, 월 1만여명, 차량은 1일 300여대, 월 7천여대가 통행하고 있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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