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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중국 의식해 장거리로켓 재발사 미뤄"-조선일보
- 관리자
- 2012-07-12 09:13:11
- 조회수 : 2,279
북한의 노동당 한 간부가 장거리 로켓 발사를 재추진하지 않는 것은 “북중관계를 의식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고 대북인권단체 ㈔좋은벗들이 11일 전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의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463호)에 따르면 중앙당의 한 간부는 “중국은 우리가 필요할 때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다는 것이 일부 간부의 인식이었다”며 “그러나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우리에게 득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성 3호 2차 발사를 미루고 있는 것도 조중관계를 의식해서”라며 “일부 갈등 기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외부에서 보듯 조중우호협력관계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실패로 끝난 뒤 일각에서는 북한이 조만간 재발사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아직 재발사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간부는 또 “당내에서 중국에 의지를 하다 보면 이것저것 간섭도 많이 받게 될 것이니까 미리 경계를 하자는 말도 나온다. 그래도 당에서는 조중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만한 일을 하지 말라고 반복해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지는 장거리 로켓 발사와 중국어선 나포 사건 등으로 형성된 양측 간의 갈등기류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 단체가 운영하는 북한연구소의 소식지 ‘오늘의 북한소식’(463호)에 따르면 중앙당의 한 간부는 “중국은 우리가 필요할 때 제대로 도와준 적이 없다는 것이 일부 간부의 인식이었다”며 “그러나 중국의 심기를 불편하게 해 우리에게 득 될 것이 없다”고 말했다.
특히 “광명성 3호 2차 발사를 미루고 있는 것도 조중관계를 의식해서”라며 “일부 갈등 기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외부에서 보듯 조중우호협력관계가 흔들리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실패로 끝난 뒤 일각에서는 북한이 조만간 재발사에 착수할 것으로 관측했지만 아직 재발사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해당 간부는 또 “당내에서 중국에 의지를 하다 보면 이것저것 간섭도 많이 받게 될 것이니까 미리 경계를 하자는 말도 나온다. 그래도 당에서는 조중관계에 나쁜 영향을 미칠 만한 일을 하지 말라고 반복해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식지는 장거리 로켓 발사와 중국어선 나포 사건 등으로 형성된 양측 간의 갈등기류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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