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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단독 -"일본군 위안부 명칭은 잘못 '일본군 성노예'로 표현하라"
- 관리자
- 2012-07-09 10:04:41
- 조회수 : 2,846
클린턴 美국무 이례적 지적
힐러리 클린턴<사진> 미 국무장관이 한일 과거사 문제와 관련, '일본군 위안부(comfort women)'라는 표현 대신 '강제적인 일본군 성 노예(enforced sex slaves)'라는 명칭을 써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최근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로부터 한일(韓日) 과거사와 관련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고위 관계자가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을 쓰자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며 "(일본에 의해 동원된)그들은 '강제적인 일본군 성 노예'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서울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클린턴 장관은 최근 미 국무부의 고위 관계자로부터 한일(韓日) 과거사와 관련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이 고위 관계자가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을 쓰자 "'일본군 위안부'라는 표현은 잘못된 것"이라며 "(일본에 의해 동원된)그들은 '강제적인 일본군 성 노예'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국무부 고위 관계자는 이후 일본군 위안부 대신 성 노예라는 표현을 사용해서 보고를 마쳤다고 한다.
미국은 지금껏 한일 과거사 문제에 끼어들지 않는다는 입장을 지켜 왔다. 비록 비공개 석상에서 나온 것이긴 하나 클린턴 장관의 이번 언급은 일본군 성 노예 문제를 다루는 일본 정부의 자세가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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