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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곡예비행 '블랙이글' 대한민국 상공 수놓는다-중앙일보
- 관리자
- 2012-08-31 09: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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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서울공항서 '블랙이글 에어쇼' 개최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첫 해외 에어쇼에 참가해 대한민국 공군의 우수성을 입증한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이 국민들에게 화려한 곡예비행을 선보이며 그 영광을 재현한다.
공군은 9월1일 서울공항에서 국민, 공군 각급부대 장병 및 군무원, 정부·국회·방위산업체 관계자 등 5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민과 함께하는 블랙이글 에어쇼'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블랙이글은 올해 6월30일(현지시간)부터 7월15일까지 영국의 와딩턴, 리아트(RIAT), 판보로 등 국제에어쇼에 처음 참가, 세계 유명 특수비행팀과 경쟁해 최우수상과 인기상을 석권하며 공군과 국산항공기 T-50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다.
공군은 이번 에어쇼를 통해 국민들의 성원에 감사를 전하고 영국에서의 영광과 환희의 순간을 다시 한 번 재연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꿈! 희망!! 더 큰 대한민국!!!'을 테마로 블랙이글 영국에어쇼 참가 경과보고, 블랙이글 에어쇼, 훈·표창 수여, 항공기 축하비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특히 행사의 하이라이트 블랙이글 에어쇼에서는 해외 관객들을 감동시켰던 새로운 공중기중 기동을 선보인다. 또 F-15K, KF-16, F-4E, F-5E/F, T-50, E-737 피스아이 등 공군의 주요 항공기들이 모두 참가하는 축하비행은 푸른 하늘을 멋지게 수을 예정이다.
이밖에 국방홍보지원대 정지훈 일병(가수 비)의 축하공연과 군악·의장대 공연, 블랙이글 조종사 사인회, 공군 홍보관 운영 등 풍성한 볼거리와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런던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 선수와 임동현, 김법민(이상 단체전 동메달) 선수도 참석한다.
한편 공군 특수비행팀은 1953년 10월1일 공군 최초로 사천 비행장에서 F-51 4대로 편대비행을 한 것을 시작으로 1967∼1978년 F-5A 6기가 편대를 이뤄 블랙 이글스 팀(Black Eagles Team)으로 운영됐다.
이후 15년간 기종노후화로 운영이 중단됐다가 1995년 A-37 6기 편대로 재창설됐고 2007년 서울에어쇼에서 고별비행 후 이듬해 1월 T-50 국산 초음속 훈련기로 재탄생했다.
이어 2009년 8월 239특수비행대대로 승격하고 2010년 12월에는 T-50B 10대를 도입했으며, 올해 8월 '블랙 이글(Black Eagle)'로 명칭을 통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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