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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동부전선 北귀순병, 높이 3~4m 철책 타고 넘어와”-동아닷컴
- 관리자
- 2012-10-10 06:35:57
- 조회수 : 2,595
北군부대 검문에도 안걸려
동부전선을 넘어와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남측 최전방 철책을 타고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9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과 1군사령부가 강원 고성군 모 부대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으나 철책이 절단된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철책을 타고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2일 오후 11시 20분경 전방관측소(GOP) 생활관 앞에서 발견될 당시 북한 군복을 입고 있었고 비무장 상태였다. 절단기 같은 공구도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방에는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2km 남쪽 지점에 남방한계선이 있고 여기에 철책이 설치돼 있다. GOP는 이 철책을 지키는 부대다. 철책은 3∼4m 높이로 일정 간격을 두고 3중으로 돼 있다.
2m 높이까지는 판형 철조망이, 그 위로는 둥근 형태의 윤형 철조망이 얹힌 Y자 형태라 타고 넘기가 쉽지 않다. 군 소식통은 “북한군 병사가 키 160여 cm, 몸무게 약 50kg으로 왜소한 체구여서 철책 지지대를 밟고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무장지대 곳곳에 운영하는 관측초소(GP)와 지뢰밭, 고압전류선을 뚫고 어떻게 전방부대 생활관까지 남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한군 병사는 강원 최북단지역에서 출발해 걸어서 고성까지 내려오는 동안 북한 군부대의 검문에도 전혀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동부전선을 넘어와 귀순한 북한군 병사는 남측 최전방 철책을 타고 넘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9일 “합참 전비태세검열실과 1군사령부가 강원 고성군 모 부대에서 현장 점검을 하고 있으나 철책이 절단된 흔적을 찾지 못했다”며 “철책을 타고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병사는 2일 오후 11시 20분경 전방관측소(GOP) 생활관 앞에서 발견될 당시 북한 군복을 입고 있었고 비무장 상태였다. 절단기 같은 공구도 소지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전방에는 군사분계선을 기점으로 2km 남쪽 지점에 남방한계선이 있고 여기에 철책이 설치돼 있다. GOP는 이 철책을 지키는 부대다. 철책은 3∼4m 높이로 일정 간격을 두고 3중으로 돼 있다.
2m 높이까지는 판형 철조망이, 그 위로는 둥근 형태의 윤형 철조망이 얹힌 Y자 형태라 타고 넘기가 쉽지 않다. 군 소식통은 “북한군 병사가 키 160여 cm, 몸무게 약 50kg으로 왜소한 체구여서 철책 지지대를 밟고 넘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무장지대 곳곳에 운영하는 관측초소(GP)와 지뢰밭, 고압전류선을 뚫고 어떻게 전방부대 생활관까지 남하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북한군 병사는 강원 최북단지역에서 출발해 걸어서 고성까지 내려오는 동안 북한 군부대의 검문에도 전혀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숭호 기자 sh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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