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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부, 지난달 김정은 방문 요청 연기시켜"…핵실험 포기 약속 등 긍정적 내용 있어야-조선일보
- 관리자
- 2012-10-04 09:41:26
- 조회수 : 2,352
중국이 지난달 김정은의 중국 방문 요청을 연기시켰으며 이는 중국 지도부 교체 준비 등 중대한 일정 때문이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3일 베이징발로 보도했다.
김정은의 방문 요청 연기는 또 북한이 지난 4월 중국 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이후 중국이 북한에 핵 야망을 접는다는 보장을 바라고 있는 점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하려 했던 계획은 장성택이 지난 8월 베이징을 방문, 중국 지도자들을 만났을 때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국은 11월8일 개최하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바쁜 일정 때문에 김정은의 방문 요청을 연기시켰으며, 아직 그의 방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국 대외정책 소식통은 "김정은이 오고 싶어 했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며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참석 등 지도자들의 일정이 꽉 차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측에서 볼 때 김정은이 뭔가 긍정적인 것을 가져와야 한다"며 제3차 핵실험 포기 약속 등을 제기했다.
중국이 김정은의 방문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 데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과 이로 인한 반일 시위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중국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중국에 너무 많을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중국은 김정은의 방문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김정은의 방문 요청 연기는 또 북한이 지난 4월 중국 측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장거리 로켓을 발사한 이후 중국이 북한에 핵 야망을 접는다는 보장을 바라고 있는 점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정은이 지난달 중국을 방문하려 했던 계획은 장성택이 지난 8월 베이징을 방문, 중국 지도자들을 만났을 때 전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중국은 11월8일 개최하는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바쁜 일정 때문에 김정은의 방문 요청을 연기시켰으며, 아직 그의 방문 일정이 잡히지 않았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중국 대외정책 소식통은 "김정은이 오고 싶어 했지만 시기가 좋지 않았다"며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의 유럽연합(EU) 정상회담 참석 등 지도자들의 일정이 꽉 차 있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 측에서 볼 때 김정은이 뭔가 긍정적인 것을 가져와야 한다"며 제3차 핵실험 포기 약속 등을 제기했다.
중국이 김정은의 방문 요청을 받아들이지 못한 데는 댜오위다오(釣魚島·일본명 센카쿠·尖閣열도)를 둘러싼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과 이로 인한 반일 시위도 한몫했을 것으로 보인다.
북한과 중국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중국에 너무 많을 일들이 벌어지고 있었다.중국은 김정은의 방문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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