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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준전시상태 선포했다는데…-동아닷컴
- 관리자
- 2012-11-09 09:45:32
- 조회수 : 2,391
군부대 등엔 이틀지나 하달, 시행 놓고 권력층 갈등설도
소식통 “계엄령에 가까워”
북한 당국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8일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군 최고사령관 명의로 1일 준전시상태가 발효됐다”며 “각 군부대와 공장·기업소에는 이틀이 지난 3일에야 명령이 하달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RFA는 “인민무력부 산하 군부대는 이미 10월 20일 내부적으로 준전시상태에 돌입한 상태였다”며 “정부 방침의 시행 시기와 방법을 놓고 권력층 사이에서 갈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RFA에 “그동안 ‘적위대 비상소집’이 두 번 있었고 세관 통제가 강화돼 무역기관들이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며 “준전시상태보다 계엄령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의 호국훈련(10월 25일∼11월 2일)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이 비상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지만 준전시상태 선포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비상사태는 △전시상태 △준전시상태 △전투동원태세 △전투동원준비태세 △전투경계태세 △경계태세로 구분된다.
북한은 1993년 3월 8일 한미 팀스피릿 훈련 시작에 맞춰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바 있으며 1968년 1월 푸에블로호 나포,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도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소식통 “계엄령에 가까워”
북한 당국이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8일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인민군 최고사령관 명의로 1일 준전시상태가 발효됐다”며 “각 군부대와 공장·기업소에는 이틀이 지난 3일에야 명령이 하달되는 등 혼선이 빚어졌다”고 보도했다.
RFA는 “인민무력부 산하 군부대는 이미 10월 20일 내부적으로 준전시상태에 돌입한 상태였다”며 “정부 방침의 시행 시기와 방법을 놓고 권력층 사이에서 갈등이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북도 소식통은 RFA에 “그동안 ‘적위대 비상소집’이 두 번 있었고 세관 통제가 강화돼 무역기관들이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며 “준전시상태보다 계엄령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정부 당국자는 “우리의 호국훈련(10월 25일∼11월 2일)에 대응하기 위해 북한이 비상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지만 준전시상태 선포에 대해선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북한의 비상사태는 △전시상태 △준전시상태 △전투동원태세 △전투동원준비태세 △전투경계태세 △경계태세로 구분된다.
북한은 1993년 3월 8일 한미 팀스피릿 훈련 시작에 맞춰 준전시상태를 선포한 바 있으며 1968년 1월 푸에블로호 나포, 1976년 8월 판문점 도끼만행 사건 때도 준전시상태를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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