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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실패 두려워하나… 주민들에게는 발사계획 안 알려-조선닷컴
- 관리자
- 2012-12-04 09:32:33
- 조회수 : 2,171
지난 1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힌 북한이 정작 주민들에게는 사흘째 이 사실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이달 10~22일 미사일을 쏘겠다는 내용의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를 조선중앙통신·평양방송 등 대외용 매체를 통해서만 간략히 전했을 뿐 노동신문·조선중앙TV 등 대내용 매체에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고 있다.
이는 지난 4월 발사 때와 딴판이다. 당시 북한은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3월 16일)를 모든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했고, 관련 기획 기사와 사설·기고문이 발사(4월 13일) 직전까지 이어졌다. 3월 17일자 노동신문만 해도 1면에 대변인 담화 외에 '우리는 우주를 이렇게 정복한다' 등 각계각층의 기고문을 잔뜩 실었다.
정부 관계자는 "4월 발사 실패 때도 어지간하면 '성공했다'고 거짓 선전을 했을 텐데, 외신기자를 부르는 등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실패에서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단 쏜 뒤 육안으로 안 보일 때까지 날아가면 성공이든 실패든 '위성 강국이 됐다'며 대내적으로 자축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지난 4월 발사 때와 딴판이다. 당시 북한은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대변인 담화(3월 16일)를 모든 관영매체를 통해 보도했고, 관련 기획 기사와 사설·기고문이 발사(4월 13일) 직전까지 이어졌다. 3월 17일자 노동신문만 해도 1면에 대변인 담화 외에 '우리는 우주를 이렇게 정복한다' 등 각계각층의 기고문을 잔뜩 실었다.
정부 관계자는 "4월 발사 실패 때도 어지간하면 '성공했다'고 거짓 선전을 했을 텐데, 외신기자를 부르는 등 호들갑을 떠는 바람에 실패를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며 "당시 실패에서 교훈을 얻은 것 같다"고 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일단 쏜 뒤 육안으로 안 보일 때까지 날아가면 성공이든 실패든 '위성 강국이 됐다'며 대내적으로 자축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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