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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주민들, 한국 '여성 대통령' 소식에 충격
- 관리자
- 2012-12-21 11:02:40
- 조회수 : 2,612
북한 함경북도와 양강도 등 국경지역 주민들이 중국 옌볜 텔레비전 방송국을 통해 한국의 제18대 대선 개표 방송을 시청하고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당선 사실을 확인했다고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20일 보도했다.
데일리NK는 소식통을 인용해 “가부장적 문화가 팽배한 북한 주민들은 여성이 대통령이 됐다는 이야기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소식을 빠르게 전파했다”고 전했다.
중국 텔레비전의 방송 전파는 국경을 넘어 북한 내부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소유한 북한제 TV로도 중국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주민들은 북한 당국의 단속을 피해 남한 정보를 접하고 남한 관련 소문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주민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거전을 벌인다는 것을 노동신문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여자가 ‘감히’ 대통령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북한에는 인터넷 등 외부 소식을 알 수 있는 매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입소문은 가장 빠르며 파급력이 있는 정보 전달 통로”라며 “특히 2002년 5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과 함께 찍은 사진이 노동신문에 소개됐던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주민들의 이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민주주의를 말살한 독재자의 딸(박근혜)에 대해 절대 다수의 남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당선됐냐고 말하는 주민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북한 당국의 남한에 대한 선전이 거짓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에 당선됐겠느냐는 반응이다”고 전했다.
평안북도 신의주의 소식통 역시 “어젯밤 중국 관영 방송 CCTV를 시청한 일부 주민들을 통해 박근혜 당선 소식이 신의주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면서 “노동신문에서도 박근혜라는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되자, 주민들 사이에선 ‘보통 인물은 아닌 것 같다’는 소문이 그동안 있었다”고 말했다고 데일리NK는 전했다.
데일리NK는 소식통을 인용해 “가부장적 문화가 팽배한 북한 주민들은 여성이 대통령이 됐다는 이야기를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소식을 빠르게 전파했다”고 전했다.
중국 텔레비전의 방송 전파는 국경을 넘어 북한 내부까지 전달되기 때문에 주민들이 소유한 북한제 TV로도 중국 방송 시청이 가능하다. 주민들은 북한 당국의 단속을 피해 남한 정보를 접하고 남한 관련 소문을 전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주민들은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가 선거전을 벌인다는 것을 노동신문을 통해 알고 있었지만, 여자가 ‘감히’ 대통령이 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반응”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주민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으며, 이 소식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이어 “북한에는 인터넷 등 외부 소식을 알 수 있는 매체가 거의 없기 때문에 입소문은 가장 빠르며 파급력이 있는 정보 전달 통로”라며 “특히 2002년 5월 북한을 방문해 김정일과 함께 찍은 사진이 노동신문에 소개됐던 박근혜가 대통령으로 당선돼 주민들의 이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민주주의를 말살한 독재자의 딸(박근혜)에 대해 절대 다수의 남한 주민들이 반대하고 있는데 어떻게 당선됐냐고 말하는 주민이 있다”면서 “지금까지 북한 당국의 남한에 대한 선전이 거짓이 아니고서야 어떻게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에 당선됐겠느냐는 반응이다”고 전했다.
평안북도 신의주의 소식통 역시 “어젯밤 중국 관영 방송 CCTV를 시청한 일부 주민들을 통해 박근혜 당선 소식이 신의주 지역에서 퍼지고 있다”면서 “노동신문에서도 박근혜라는 이름이 계속해서 거론되자, 주민들 사이에선 ‘보통 인물은 아닌 것 같다’는 소문이 그동안 있었다”고 말했다고 데일리NK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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