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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매케인 “방북 일행은 쓸모있는 바보들”-동아닷컴
- 관리자
- 2013-01-08 09:47:56
- 조회수 : 2,423
슈미트ㆍ리처드슨 북한行 '조롱'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북한을 방문한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쓸모있는 바보들(useful idiots)'이라고 조롱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리처드슨과 슈미트가 오늘 북한에 도착했다"면서 "레닌은 이런 사람들을 '쓸모있는 바보들'이라고 지칭했다"고 밝혔다.
'쓸모있는 바보들'은 러시아 혁명가인 블리디미르 레닌이 공산주의의 비민주성을 알고도 사회주의에 동조하는 서방의 좌파 지식인들을 공산혁명 과정에서 써먹을 수 있다면서 '(공산주의자들에게) 쓸모있는 (그러나 공산주의를 믿지 않는) 바보들'이라고 꼬집은 데서 비롯된 말이다.
또 백악관 보좌관 출신의 칼럼니스트인 모나 채런이 지난 2003년 발간한 저서의 제목이기도 하다.
매케인 의원의 '촌평'은 슈미트 회장과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방북이 북한에 의해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앞서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슈미트 회장 등의 방북에 대해 "경솔하다(ill-advised)"면서 "시점이 좋지 않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거듭 밝혔다.
미국 공화당의 존 매케인(애리조나) 상원의원은 7일(현지시간) 북한을 방문한 에릭 슈미츠 구글 회장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를 '쓸모있는 바보들(useful idiots)'이라고 조롱했다.
매케인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린 글에서 "리처드슨과 슈미트가 오늘 북한에 도착했다"면서 "레닌은 이런 사람들을 '쓸모있는 바보들'이라고 지칭했다"고 밝혔다.
'쓸모있는 바보들'은 러시아 혁명가인 블리디미르 레닌이 공산주의의 비민주성을 알고도 사회주의에 동조하는 서방의 좌파 지식인들을 공산혁명 과정에서 써먹을 수 있다면서 '(공산주의자들에게) 쓸모있는 (그러나 공산주의를 믿지 않는) 바보들'이라고 꼬집은 데서 비롯된 말이다.
또 백악관 보좌관 출신의 칼럼니스트인 모나 채런이 지난 2003년 발간한 저서의 제목이기도 하다.
매케인 의원의 '촌평'은 슈미트 회장과 리처드슨 전 주지사의 방북이 북한에 의해 이용될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해석됐다.
이에 앞서 빅토리아 뉼런드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슈미트 회장 등의 방북에 대해 "경솔하다(ill-advised)"면서 "시점이 좋지 않다"고 부정적인 견해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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