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中시민, 中정부에 대북원조 정보공개 신청했다 거부당해-조선닷컴
- 관리자
- 2013-02-22 10:33:00
- 조회수 : 2,572
북한의 제3차 핵실험을 계기로 북한에 대한 중국인의 반감이 거세진 가운데, 최근 중국 베이징의 한 시민이 중국 정부에 ‘대북(對北) 원조 규모를 공개하라’며 정보공개를 신청했다가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 민간 인권단체인 ‘톈왕 인권사무센터’는 베이징에 사는 여성 왕시우잉(81)씨가 지난달 대북 원조 규모와 관련해 중국 재정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재정부 측은 “국가 기밀”이라며 지난달 25일 공개 거부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톈왕 인권사무센터는 왕씨가 받은 답변서를 단체 홈페이지인 ‘6.4천망’에 공개했다. 해당 문서엔 재정부 판공청 직인이 찍혀 있으며, “중국 정부 정보공개 관련 규정에 근거, 국가기밀에 해당하므로 공개를 거부한다”고 명시돼 있다.
왕씨가 정보공개 청구를 하게 된 이유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였다. RFA에 따르면 그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13일, 국무원과 재정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왕씨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도발을 일삼는데도 중국 정부가 북한을 지원하는 것에 반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왕씨는 ‘우리가 북한에 돈을 제공했다’고 쓴 현수막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왕씨는 공개 거부 처분에 반발해 국무원에 행정심의를 신청한 상태라고 RFA는 전했다.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건 왕씨뿐만이 아니다. 중국인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벌인 이후 공공연하게 항의 시위까지 벌이며 북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냉정한 대처를 해야 한다”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등 북한을 감싸는 모습을 보여 시민의 비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중국 민간 인권단체인 ‘톈왕 인권사무센터’는 베이징에 사는 여성 왕시우잉(81)씨가 지난달 대북 원조 규모와 관련해 중국 재정부에 정보공개를 청구했지만, 재정부 측은 “국가 기밀”이라며 지난달 25일 공개 거부 답변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톈왕 인권사무센터는 왕씨가 받은 답변서를 단체 홈페이지인 ‘6.4천망’에 공개했다. 해당 문서엔 재정부 판공청 직인이 찍혀 있으며, “중국 정부 정보공개 관련 규정에 근거, 국가기밀에 해당하므로 공개를 거부한다”고 명시돼 있다.
왕씨가 정보공개 청구를 하게 된 이유는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였다. RFA에 따르면 그는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다음 날인 지난해 12월13일, 국무원과 재정부에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 왕씨는 북한이 국제사회에 도발을 일삼는데도 중국 정부가 북한을 지원하는 것에 반감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왕씨는 ‘우리가 북한에 돈을 제공했다’고 쓴 현수막을 들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왕씨는 공개 거부 처분에 반발해 국무원에 행정심의를 신청한 상태라고 RFA는 전했다.
‘불편한 감정’을 드러내는 건 왕씨뿐만이 아니다. 중국인들은 북한이 핵실험을 벌인 이후 공공연하게 항의 시위까지 벌이며 북한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중국 정부는 “냉정한 대처를 해야 한다” “사태를 악화시키는 행동을 자제해야 한다” 등 북한을 감싸는 모습을 보여 시민의 비판을 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이전글“영양실조 北군대…여군도 민가 식량 훔쳐”-동아닷컴 13.02.25
- 다음글천영우 "北 김정은은 김일성교 교주, 기적 보여주려 핵실험"-조선닷컴 2013.02.22 10:3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