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KAL) 858기 폭파범 김현희씨가 김정은에 대한 북한 내부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며 북한은 절망적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22일 영국 BBC방송과 서울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북한은 현재 절망적인 상황”이라며 “김정은에 대한 (북한 내부의) 불만이 너무 많다”고 말했다.

김씨는 또 “김정은은 북한 주민의 불만을 억제해야만 하는데, 그가 가진 유일한 것이 핵무기”라며 “북한의 핵 위협은 바로 이 때문에 나오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김씨는 이달초 호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는 “최근 북한의 전쟁 도발 위협은 내부 결속과 대외 협상을 위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