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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성조지, "북한 유화공세는 외교진전 아니라 달러 확보용"-조선닷컴
- 관리자
- 2013-09-11 10:04:15
- 조회수 : 2,928
핵무기 위협을 일삼던 북한이 최근 유화적 태도로 돌변한 것은 외교상의 진전이 아니라 ‘돈(미국 달러)’을 노린 것이라고 미군(美軍) 기관지인 ‘성조(Stars and Stripes)’지(紙)가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성조지’는 이날 게재한 ‘돈을 노린 북한의 애교 공세(N. Korean charm offensive about money)’라는 제목의 AP통신 기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올해 봄까지 핵위협이 계속됐지만, 여름 들어 작은 숨구멍이 트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표면적 변화와 유화 공세는 ‘외교상의 대진전(great leap forward in diplomacy)’이라기 보다는 돈에 관한 문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조지는 이달 6일 이뤄진 서해 군 통신 재개통 조치를 가리켜 “그저 남북 관계가 북한의 공격이 있기 전인 수년 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면서 “북한은 아직 한국이나 미국, 유엔을 향한 핵무기 위협을 누그러뜨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조지는 “북한이 5년 만에 6자회담에 복귀하려는 것은 핵과 관련한 헛공약을 내건 뒤 원조(援助)를 받으려는 수법에 불과한 것으로 많은 사람이 보고 있다”며 “한반도의 화해무드가 전쟁 위협보다 훨씬 바람직하지만, 핵위기가 안정되거나 미북(美北) 간 신뢰를 구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라도 도발과 관계 급랭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개성공단 재개 협상과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했다. 성조지는 개성공단이 가난한 북한의 합법적 외화(外貨)벌이 창구였음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전문가인 스티븐 해거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 “개성공단 재개협상도 궁극적으로는 평양에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거드 연구원은 “이산가족 상봉은 북한 입장에서는 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한이 크게 남는 장사(a big win)”라고 했다.
‘성조지’는 “북한과 상대할 때에 이런 식의 ‘좋은 시절(periods of optimism)’은 새로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한 번이면 단번에 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성조지’는 이날 게재한 ‘돈을 노린 북한의 애교 공세(N. Korean charm offensive about money)’라는 제목의 AP통신 기사를 통해 “한반도에서 올해 봄까지 핵위협이 계속됐지만, 여름 들어 작은 숨구멍이 트이고 있다”며 “그러나 이런 표면적 변화와 유화 공세는 ‘외교상의 대진전(great leap forward in diplomacy)’이라기 보다는 돈에 관한 문제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성조지는 이달 6일 이뤄진 서해 군 통신 재개통 조치를 가리켜 “그저 남북 관계가 북한의 공격이 있기 전인 수년 전 상황으로 돌아간 것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하면서 “북한은 아직 한국이나 미국, 유엔을 향한 핵무기 위협을 누그러뜨릴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성조지는 “북한이 5년 만에 6자회담에 복귀하려는 것은 핵과 관련한 헛공약을 내건 뒤 원조(援助)를 받으려는 수법에 불과한 것으로 많은 사람이 보고 있다”며 “한반도의 화해무드가 전쟁 위협보다 훨씬 바람직하지만, 핵위기가 안정되거나 미북(美北) 간 신뢰를 구축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언제라도 도발과 관계 급랭의 가능성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개성공단 재개 협상과 이산가족 상봉에 대해서도 냉정하게 평가했다. 성조지는 개성공단이 가난한 북한의 합법적 외화(外貨)벌이 창구였음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전문가인 스티븐 해거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 연구원의 발언을 인용, “개성공단 재개협상도 궁극적으로는 평양에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해거드 연구원은 “이산가족 상봉은 북한 입장에서는 비용이 크게 들지 않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관광 재개는 북한이 크게 남는 장사(a big win)”라고 했다.
‘성조지’는 “북한과 상대할 때에 이런 식의 ‘좋은 시절(periods of optimism)’은 새로운 미사일 발사나 핵실험 한 번이면 단번에 사라지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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