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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산가족 상봉 성사 여부 불투명-조선닷컴
- 관리자
- 2014-02-13 10:24:52
- 조회수 : 2,639
南北 고위급 접촉 성과없이 끝나… 北, 키리졸브 훈련 연기 요구
남북이 12일 판문점에서 7년 만에 고위급 접촉을 가졌지만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 북측은 이날 회담에서 20~25일 열릴 예정이었던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끝난 이후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 연습(24일 예정)을 시작하라고 우리 측에 요구했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과 한·미 군사훈련을 연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에 하라고 주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20일 상봉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양측은 북한 핵 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 차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상호 비방 및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중단 등 자신들의 '중대 제안'을 수용할 것과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해제 등을 주장했다. 남측은 북한 핵 문제 해결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거론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남 고위급 회담이 12일 판문점에서 진행됐다"며 "북남 관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당초 비밀리에 고위급 접촉을 갖기를 원했으나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측은 이산가족 상봉과 한·미 군사훈련을 연계하는 것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이 한·미 연합훈련을 이산가족 상봉 이후에 하라고 주장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며 "20일 상봉 성사 여부가 불투명해졌다"고 말했다.
양측은 북한 핵 문제, 금강산 관광 재개 등 다른 현안에 대해서도 입장 차이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측은 상호 비방 및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 연습 중단 등 자신들의 '중대 제안'을 수용할 것과 금강산 관광 재개, '5·24 조치' 해제 등을 주장했다. 남측은 북한 핵 문제 해결과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 등을 거론했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북남 고위급 회담이 12일 판문점에서 진행됐다"며 "북남 관계와 관련한 문제들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은 당초 비밀리에 고위급 접촉을 갖기를 원했으나 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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