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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과 깊은 관계' 평양해당화관 지배인, 中서 강제소환된 남편과 함께 숙청"-조선닷컴
- 관리자
- 2014-02-10 10:27:13
- 조회수 : 3,282
북한이 중국에 투자한 양대 외화벌이 업체인 베이징 해당화식당과 선양의 칠보산호텔 지배인이 지난해 12월 장성택 숙청을 전후해 모두 강제 소환돼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7일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중국 단둥의 한 대북무역회사 간부소식통은 “베이징 소재 해당화식당을 비롯한 7개 북한식당을 총괄하고 있는 지배인이 장성택 숙청 발표 전인 지난해 10월 중순 소환돼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이 지배인은 평양 해당화관 지배인의 남편으로 평양 해당화관의 부지배인 직책도 가진 사람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장성택 처형과 함께 평양 해당화관 지배인도 함께 숙청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평양해당화관 지배인이 장성택과 깊은 관계라는 소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베이징 해당화관 지배인도 소환된 후 숙청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소식통은 강조했다.
소식통은 “평양 해당화관이 단둥의 신시가지에 있는 단둥시 정부청사 근처에 대형식당을 내기로 하고 베이징 해당화관 지배인이 건물까지 물색할 예정이었으나 지배인이 본국으로 소환되는 바람에 그 계획은 불발에 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평양시내에 문을 연 ‘평양 해당화관’은 고급 쇼핑몰은 물론 음식점과 헬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안마소, 미용실 등을 모두 갖춰 평양 상류층이 찾는 ‘소비 성지(聖地)’로 불린다. 김정은은 개장 전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 해당화관을 찾기도 했다.
중국 선양에 위치한 4성급 호텔 칠보산호텔 지배인도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선양의 대북 소식통은 “칠보산호텔 지배인은 장성택 처형 이후 중국 무역주재원들이 줄줄이 소환됐던 지난해 11월에 귀국한 후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소환된 후 그의 신변에 대해 알 수는 없으나 그가 잘못됐다는 말을 다른 무역 주재원들에게서 들었다”고 말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선양 주재 북한 총영사관 부근 허핑구 스이웨이로에 있는 칠보산 호텔은 중국 내 북한 소유의 유일한 부동산으로 매입 당시보다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북한의 성공적인 투자 사업체로 꼽히고 있다.
선양 칠보산호텔은 북한의 ‘보험총회사’ 소속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자 성공에 이은 활발한 경영실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도 지배인이 소환된 데 이어 숙청설까지 나돌아 장성택과의 관련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앞서 장성택보다 먼저 처형된 최측근 리룡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에 대한 부패 혐의와 관련, 리룡하가 북한의 외화벌이 창구인 해외 북한 식당에서 노골적인 매매춘 사업을 하며 자금을 빼돌리고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북한 당국에 적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중국 단둥의 한 대북무역회사 간부소식통은 “베이징 소재 해당화식당을 비롯한 7개 북한식당을 총괄하고 있는 지배인이 장성택 숙청 발표 전인 지난해 10월 중순 소환돼 돌아오지 않고 있다”며 “이 지배인은 평양 해당화관 지배인의 남편으로 평양 해당화관의 부지배인 직책도 가진 사람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또 “장성택 처형과 함께 평양 해당화관 지배인도 함께 숙청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면서 “평양해당화관 지배인이 장성택과 깊은 관계라는 소문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베이징 해당화관 지배인도 소환된 후 숙청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이 소식통은 강조했다.
소식통은 “평양 해당화관이 단둥의 신시가지에 있는 단둥시 정부청사 근처에 대형식당을 내기로 하고 베이징 해당화관 지배인이 건물까지 물색할 예정이었으나 지배인이 본국으로 소환되는 바람에 그 계획은 불발에 그쳤다”고 말했다.
지난해 5월 평양시내에 문을 연 ‘평양 해당화관’은 고급 쇼핑몰은 물론 음식점과 헬스클럽, 수영장, 사우나, 안마소, 미용실 등을 모두 갖춰 평양 상류층이 찾는 ‘소비 성지(聖地)’로 불린다. 김정은은 개장 전 부인 리설주와 함께 평양 해당화관을 찾기도 했다.
중국 선양에 위치한 4성급 호텔 칠보산호텔 지배인도 소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선양의 대북 소식통은 “칠보산호텔 지배인은 장성택 처형 이후 중국 무역주재원들이 줄줄이 소환됐던 지난해 11월에 귀국한 후 아직까지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며 “소환된 후 그의 신변에 대해 알 수는 없으나 그가 잘못됐다는 말을 다른 무역 주재원들에게서 들었다”고 말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선양 주재 북한 총영사관 부근 허핑구 스이웨이로에 있는 칠보산 호텔은 중국 내 북한 소유의 유일한 부동산으로 매입 당시보다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올라 북한의 성공적인 투자 사업체로 꼽히고 있다.
선양 칠보산호텔은 북한의 ‘보험총회사’ 소속으로 알려져 있으며, 투자 성공에 이은 활발한 경영실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도 지배인이 소환된 데 이어 숙청설까지 나돌아 장성택과의 관련설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RFA는 전했다.
앞서 장성택보다 먼저 처형된 최측근 리룡하 노동당 행정부 제1부부장과 장수길 부부장에 대한 부패 혐의와 관련, 리룡하가 북한의 외화벌이 창구인 해외 북한 식당에서 노골적인 매매춘 사업을 하며 자금을 빼돌리고 부당이득을 챙긴 사실이 북한 당국에 적발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방송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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