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헤이글 "北 상당히 예측하기 어려워…도발 막기 위해 韓日濠 동맹 강화"-조선닷컴
  • 관리자
  • 2013-02-01 09:5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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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 헤이글(66) 미 국방장관 지명자는 31일 인준청문회에서 북한에 대해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고 외신이 전했다.

헤이글 지명자는 이날 상원 군사위원회에 청문회에서 "북한은 위협을 넘어선다. 진짜 핵보유국으로 상당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헤이글 지명자는 이 같은 발언에 앞서 북한의 도발을 막기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 등과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북한과 같은 국가와 여타 비국가적 집단들의 도발을 계속 저지하고 방어하기 위해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전통 우방국들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러 척결과 재난 구조, 해적 퇴치, 해양 안보 등을 위해 아시아태평양 안보 협력 네트워크 확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헤이글 지명자는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둔군 배치를 현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위협과 도전에 직면해 미국의 해외 대응력을 확대해야 한다"며 "이에 따라 국방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향한 국방력 재균형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이글 지명자는 이날 청문회에서 이란 핵무기 획득을 저지하는 미 정책을 지지한다며 국가안보 문제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방어했다. 공화당 상원의원(네브래스카) 출신인 그는 이스라엘을 적극적으로 지지하지 않고 이란에 강경한 입장을 취하지 않고 있다는 공화당 의원들의 비판을 받아왔다.

헤이글 지명자는 "한 개인의 표결과 인용, 언급이 내 신념과 경력을 정의하지 못한다"면서 "나의 전체적인 세계관은 변하지 않았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을 유지했고 그래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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