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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성형' 의혹보도에 '발끈'-조선닷컴
- 관리자
- 2013-01-24 10:10:27
- 조회수 : 2,479
북한은 23일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최근 보도된 김정은의 성형 의혹에 대해 “쓰레기언론들의 너절한 매문(賣文)행위”라고 비난하고 나섰다. 북한말 사전은 ’매문’이 “돈벌이를 위해 실속 없는 글을 써서 팔아먹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논평은 “최근 일부 불순 적대세력과 매문가(어용언론인)들이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 앞장에는 여전히 모략에 이골이 난 남조선 매문가들이 서 있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언론들은 우리 최고 수뇌부의 존엄과 권위를 깎아내리려고 별의별 악설을 다 고안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이처럼 ’남조선 보수언론’을 언급했지만 김정은의 성형 의혹은 며칠 전 중국에서 제기된 것이다.
중국 선전 위성TV는 지난 19일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과 닮아 보이도록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언론인 관야오(管姚)는 이 방송에서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 외교관의 전언을 소개하며 “우리 외교관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사적인 대화에서 북한 외교관에게 ’(김정은이) 조부(김일성)와 똑 닮았다’고 하자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논평은 “우리는 이것(성형 논란)을 영도자와 군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의 현실에 대한 극도의 무지몽매로, 언론의 초보적인 체모마저 갖추지 못한 쓰레기 언론들의 너절한 매문행위로 단호히 일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두산위인의 태양의 존안에 얼마나 위압되고 얼이 나갔으면 차마 상상할 수도 없는 수술 의혹설까지 꾸며냈겠는가”라며 “우리 최고 수뇌부에 대한 적들의 모략보도는 최고 존엄에 대한 가장 엄중한 도전으로서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마지막으로 “중국의 일부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의 모략선전에 장단을 맞추다가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국내에서까지 ’사람들을 계속 속이고 있기 때문에 자기도 속히운다’는 비난을 산 데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중국 언론을 비난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웹사이트 인민망(人民網)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올해 최고의 섹시 가이’로 선정한 미국 풍자매체 ’디 어니언(The Onion)’의 풍자기사를 마치 사실인 양 인용해 전 세계의 비웃음을 샀다.
논평은 “최근 일부 불순 적대세력과 매문가(어용언론인)들이 반공화국 모략선전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 앞장에는 여전히 모략에 이골이 난 남조선 매문가들이 서 있다. 남조선의 극우보수언론들은 우리 최고 수뇌부의 존엄과 권위를 깎아내리려고 별의별 악설을 다 고안해내고 있다”고 비난했다.
북한이 이처럼 ’남조선 보수언론’을 언급했지만 김정은의 성형 의혹은 며칠 전 중국에서 제기된 것이다.
중국 선전 위성TV는 지난 19일 김정은이 할아버지 김일성과 닮아 보이도록 성형수술을 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중국 언론인 관야오(管姚)는 이 방송에서 북한을 방문했던 중국 외교관의 전언을 소개하며 “우리 외교관이 북한을 방문했을 때 사적인 대화에서 북한 외교관에게 ’(김정은이) 조부(김일성)와 똑 닮았다’고 하자 ’성형수술을 했다’고 답했다”고 전했다.
조선중앙통신 논평은 “우리는 이것(성형 논란)을 영도자와 군민이 혼연일체를 이룬 우리의 현실에 대한 극도의 무지몽매로, 언론의 초보적인 체모마저 갖추지 못한 쓰레기 언론들의 너절한 매문행위로 단호히 일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백두산위인의 태양의 존안에 얼마나 위압되고 얼이 나갔으면 차마 상상할 수도 없는 수술 의혹설까지 꾸며냈겠는가”라며 “우리 최고 수뇌부에 대한 적들의 모략보도는 최고 존엄에 대한 가장 엄중한 도전으로서 특대형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논평은 마지막으로 “중국의 일부 언론들은 지난해 11월 반공화국 적대세력들의 모략선전에 장단을 맞추다가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국내에서까지 ’사람들을 계속 속이고 있기 때문에 자기도 속히운다’는 비난을 산 데서 심각한 교훈을 찾아야 할 것”이라며 중국 언론을 비난했다.
지난해 11월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웹사이트 인민망(人民網)이 김정은 제1위원장을 ’올해 최고의 섹시 가이’로 선정한 미국 풍자매체 ’디 어니언(The Onion)’의 풍자기사를 마치 사실인 양 인용해 전 세계의 비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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