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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정은 체제 새 군인정신은 `단숨에 정신'?-조선닷컴
- 관리자
- 2013-01-15 09:41:07
- 조회수 : 2,705
김정일 시대 ‘혁명적 군인정신’ 계승
“단숨에의 공격정신으로…”, “단숨에의 기상으로…”
최근 북한 매체가 매일같이 이런 표현들을 사용하며 경제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을 독려하고 있어 ‘단숨에의 정신’이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군인정신으로 자리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전투장마다에서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군 군인들과 돌격대원들은 단숨에의 정신으로 (강원도 세포등판) 개간전투에서 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며 각지에서의 경제건설 성과를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는 ‘단숨에의 공격정신으로 건설성과 확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건설 성과를 소개하며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신년사에 제시된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떨쳐나선 여러 부대 군인건설자들의 단숨에의 공격정신에 의해 건설장에서 혁신의 소식은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인들의 건설 성과를 소개할 때마다 등장하는 ‘단숨에’라는 용어는 김정은의 올해 신년사에서도 등장했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작년에) 인민군 장병과 인민내무군(전투경찰) 장병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강성국가 건설의 주요 전구(전투장)마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었다”며 지난해 경제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북한 매체들은 최근에 나온 ‘단숨에’란 제목의 노래를 군인들이 즐겨 부른다며 “우리 군대는 이 노래를 부르며 영웅적 위훈을 창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가 ‘단숨에의 정신’이 군인들의 돌격정신이라고 처음 밝힌 것은 김정일이 사망하지 전인 2011년 6월13일이다.
당시 노동신문은 ‘단숨에’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군인정신, 군인본때가 함축된 하나의 말이 새로운 의미를 갖고 시대를 진동시키고 있다”라며 “‘단숨에’는 병사의 용어이며 전선의 언어다. 산을 넘어도 단숨에, 강을 건너도 단숨에, 위훈을 세워도, 승리를 떨쳐도 번개같이 불이 번쩍 단숨에 하는 것이 우리 인민군 장병의 기질이며 성격”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새로운 공격정신인 ‘단숨에의 정신’은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에서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단숨에’를 강조한 노동신문 정론이 발표되기 보름 전인 지난해 5월28일 김정일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로 김정은과 군인들이 동원된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당시 김정일 부자는 군인 건설자들이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에 새겨넣은 ‘단숨에’란 구호를 보고 큰 감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사후 북한은 ‘단숨에의 정신’을 김정은 체제의 군인정신으로 부각하며 이 용어가 김정일 시대의 공격정신인 ‘혁명적 군인정신’을 계승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작년 12월2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1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현영철 인민군 총참모장은 “단숨에의 정신에는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의 명령이라면 물과 불 속이라도 서슴없이 뛰어들어 결사관철하고야 마는 인민군 장병의 혁명적 군인정신이 함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북한 매체가 이처럼 새로운 시대정신과 군인정신을 부각하는 것은 김정일 유훈 통치에서 벗어나 김정은 체제가 새롭게 안착 돼가는 북한의 현재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한 대북소식통은 “김정일은 김일성 사후 선군정치를 하면서 ‘혁명적 군인정신’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웠다”며 “김정일 시대 북한 주민은 17년 동안 이 표현을 지겹도록 들어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선 북한이 주민들에게 신물이 난 ‘혁명적 군인정신’을 대체해 ‘단숨에의 정신’을 새로운 시대의 돌격정신으로 규정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최근 북한 매체가 매일같이 이런 표현들을 사용하며 경제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을 독려하고 있어 ‘단숨에의 정신’이 김정은 체제의 새로운 군인정신으로 자리 잡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전투장마다에서 전해지는 혁신의 새 소식’이란 제목의 기사에서 “인민군 군인들과 돌격대원들은 단숨에의 정신으로 (강원도 세포등판) 개간전투에서 날마다 기적과 혁신을 창조하고 있다”며 각지에서의 경제건설 성과를 소개했다.
노동신문은 전날에는 ‘단숨에의 공격정신으로 건설성과 확대’란 제목의 기사에서 조국해방전쟁승리기념관 건설 성과를 소개하며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의 역사적인 신년사에 제시된 전투적 과업을 철저히 관철하기 위해 떨쳐나선 여러 부대 군인건설자들의 단숨에의 공격정신에 의해 건설장에서 혁신의 소식은 끊임없이 전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군인들의 건설 성과를 소개할 때마다 등장하는 ‘단숨에’라는 용어는 김정은의 올해 신년사에서도 등장했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작년에) 인민군 장병과 인민내무군(전투경찰) 장병들은 단숨에의 기상으로 강성국가 건설의 주요 전구(전투장)마다에서 진격의 돌파구를 열었다”며 지난해 경제건설에 동원된 군인들의 공로를 치하했다.
북한 매체들은 최근에 나온 ‘단숨에’란 제목의 노래를 군인들이 즐겨 부른다며 “우리 군대는 이 노래를 부르며 영웅적 위훈을 창조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북한 매체가 ‘단숨에의 정신’이 군인들의 돌격정신이라고 처음 밝힌 것은 김정일이 사망하지 전인 2011년 6월13일이다.
당시 노동신문은 ‘단숨에’라는 제목의 정론에서 “군인정신, 군인본때가 함축된 하나의 말이 새로운 의미를 갖고 시대를 진동시키고 있다”라며 “‘단숨에’는 병사의 용어이며 전선의 언어다. 산을 넘어도 단숨에, 강을 건너도 단숨에, 위훈을 세워도, 승리를 떨쳐도 번개같이 불이 번쩍 단숨에 하는 것이 우리 인민군 장병의 기질이며 성격”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새로운 공격정신인 ‘단숨에의 정신’은 자강도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에서부터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단숨에’를 강조한 노동신문 정론이 발표되기 보름 전인 지난해 5월28일 김정일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로 김정은과 군인들이 동원된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을 시찰했다. 당시 김정일 부자는 군인 건설자들이 희천발전소 건설현장에 새겨넣은 ‘단숨에’란 구호를 보고 큰 감동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일 사후 북한은 ‘단숨에의 정신’을 김정은 체제의 군인정신으로 부각하며 이 용어가 김정일 시대의 공격정신인 ‘혁명적 군인정신’을 계승한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작년 12월29일 평양 4·25문화회관에서 열린 김정은 최고사령관 추대 1주년 기념 중앙보고대회에서 현영철 인민군 총참모장은 “단숨에의 정신에는 최고사령관(김정은) 동지의 명령이라면 물과 불 속이라도 서슴없이 뛰어들어 결사관철하고야 마는 인민군 장병의 혁명적 군인정신이 함축되어 있다”고 말했다.
북한 매체가 이처럼 새로운 시대정신과 군인정신을 부각하는 것은 김정일 유훈 통치에서 벗어나 김정은 체제가 새롭게 안착 돼가는 북한의 현재 상황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 소식에 정통한 한 대북소식통은 “김정일은 김일성 사후 선군정치를 하면서 ‘혁명적 군인정신’을 시대정신으로 내세웠다”며 “김정일 시대 북한 주민은 17년 동안 이 표현을 지겹도록 들어야만 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새로운 리더십이 들어선 북한이 주민들에게 신물이 난 ‘혁명적 군인정신’을 대체해 ‘단숨에의 정신’을 새로운 시대의 돌격정신으로 규정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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