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통일부, 北 해외근로자 동요 움직임에 "대북제재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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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6-09 10: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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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희 통일부 대변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통일부는 8일 북한이 쿠웨이트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들을 파업 등으로 물의를 빚었다는 이유로 강제소환했다는 외신 보도와 관련, "북한이 해외 파견 근로자들의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북한의 해외 근로자들의 파업 등 여러 활동들은 대북제재의 영향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정 대변인은 이어 "현재 북한이 핵 개발과 장거리미사일 도발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북제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고, 그에 따라 북한 당국의 강도 높은 대응이 직접 해외 근로자들한테 미치고 있기 때문에 (파업 등은)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파악한다"고 말했다.

"北, 쿠웨이트 파견 건설노동자 집단반발하자 강제소환"
"北, 쿠웨이트 파견 건설노동자 집단반발하자 강제소환"(서울=연합뉴스) 북한은 쿠웨이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파견 노동자 수십 명이 집단 파업 등 물의를 빚자 이들을 강제 소환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8일 보도했다. 사진은 지난달 17일 북한 해외 노동자들이 쿠웨이트 국제공항을 빠져 나가는 모습. 2016.6.8 <<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No Redistribution >> << RFA 제공 >> nkphoto@yna.co.kr

앞서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는 북한이 쿠웨이트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파견 노동자 수십 명이 집단 파업 등 물의를 빚자 이들을 강제 소환했다고 보도했다.

transi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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