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작년 쌀수확 180만t 추정…아시아서 가장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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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5-30 08:3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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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수가 한창인 황해북도 개풍군 들녘 [연합뉴스 자료사진]
당초 추정치서 30만t 늘려…"주민 1인당 쌀소비량 68kg"

(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지난해 북한의 쌀 수확량 추정치를 150만 t에서 180만 t으로 수정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28일 보도했다.

FAO는 최근 발표한 '식량전망 보고서'에서 "쌀 수확량이 지난해 10월 전망했던 150만 t보다 30만 t 늘었다"면서 "극심한 가뭄으로 지난해 북한의 쌀 수확이 부진했을 것이라던 분석을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방송은 전했다.

FAO는 "북한이 올해 수입 예정인 10만 t을 더하면 모두 190만 t의 쌀을 확보하게 된다"면서 "북한은 조사 대상인 아시아 14개국 중 쌀이 가장 부족한 나라"라고 밝혔다.

FAO는 올해 수확기부터 내년 여름까지 1년 동안 북한 주민 한 사람당 쌀 소비량을 68kg으로 추정했다.

한편 FAO는 북한의 옥수수와 돼지고기 확보량을 각각 260만 t, 11만7천 t으로 추정했다.

k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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