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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택, 간부들 보는데서 부하 7명과 함께 처형 당해"… 김정은, 추가처형은 '신중집행' 지시-조선닷컴
- 관리자
- 2013-12-30 14:44:29
- 조회수 : 2,492
북한 장성택 전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지난 12일 부하 7명과 함께 처형당했으며, 처형장에는 주요 간부들이 참관했다고 중앙일보가 3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장성택이 지난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 직후 처형당했을 때 노동당 고위 간부 2명과 내각 2명, 군 2명, 기업소 지배인 1명 등 모두 8명이 처형됐다”며 “당시 처형된 인물은 당 부부장과 과장급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처형은 군사재판이 진행된 평양시 연못동 보위부 영내에서 이뤄졌으며, 지난 8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했던 주요 간부들이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은 김정은 유일체제에 반기를 들 경우 비슷한 처지가 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주요 간부들에게 처형을 참관하게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은 장성택 사형 이후 추가 처형에 관해선 신중히 집행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숙청에 따른 반발을 무마하고, ‘관용 정치’를 과시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신문은 정부 고위 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장성택이 지난 12일 국가안전보위부 특별군사재판 직후 처형당했을 때 노동당 고위 간부 2명과 내각 2명, 군 2명, 기업소 지배인 1명 등 모두 8명이 처형됐다”며 “당시 처형된 인물은 당 부부장과 과장급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신원은 확인 중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 당국자에 따르면 처형은 군사재판이 진행된 평양시 연못동 보위부 영내에서 이뤄졌으며, 지난 8일 당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했던 주요 간부들이 참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은 김정은 유일체제에 반기를 들 경우 비슷한 처지가 된다는 점을 보여주기 위해 주요 간부들에게 처형을 참관하게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그러나 김정은은 장성택 사형 이후 추가 처형에 관해선 신중히 집행하라는 지시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규모 숙청에 따른 반발을 무마하고, ‘관용 정치’를 과시하며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을 피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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