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장성택 처형 후폭풍] 리설주, 잠적 58일 만에 北기록영화 등장-조선닷컴
  • 관리자
  • 2013-12-16 10: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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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김정은과 현지시찰 장면… 최근 신변 이상설 의식한 듯

북한 김정은의 부인 리설주가 지난 10월 16일 공식 석상에서 사라진 이후 58일 만에 북한 기록영화에 등장했다.
 
북한 조선중앙TV는 장성택 처형 다음 날인 13일 오후 기록영화를 통해 리설주가 지난해 여름 김일성·김정일 시신이 있는 금수산 태양궁전 건립 당시 김정은과 현지 시찰에 동행하는 장면을 20초가량 내보냈다.<사진> 이는 리설주와 장성택 관련 루머 등 그녀의 잠적에 따른 각종 의혹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북한 대남선전선동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5일 논평을 통해 한국 언론의 리설주와 장성택의 염문설 관련 보도를 의식한 듯 "괴뢰보수패당이 심지어는 감히 우리의 최고 존엄에 대해서까지 걸고 들며 입에 담지 못할 악담까지 내뱉고 있다"며 "이는 동족 대결을 더욱 심화시키려는 추악한 반민족 집단의 히스테리적 객기"라고 비난했다.

이런 가운데 리설주가 17일 김정일 사망 2주기 행사에 나올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설주는 지난해 김정일 사망 1주기에는 만삭의 몸으로 참석하기도 해 이번 행사에 불참할 경우 신변을 둘러싼 의혹은 더욱 증폭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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