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에 억류된 미국인 남성 한명 더 있어"-조선닷컴
  • 관리자
  • 2013-11-21 11:4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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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교도 통신 보도 - 노년층으로 여행차 방북한 듯
작년 체포된 케네스 배와 함께 對美협상카드로 이용될 가능성

북한이 한국계 미국인 케네스 배(45·한국명 배준호) 외에 또 다른 미국인 남성 1명을 지난달부터 억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20일 보도했다.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노년층으로 여행차 북한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당국은 이 남성이 법을 어겼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 정부도 사실인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부 관계자는 "관련 사실을 확인 중"이라고만 말했다.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일 경우 북한은 이 남성을 케네스 배와 함께 미국과의 대화를 위한 협상 카드로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
 
케네스 배는 작년 11월 함경북도 나선에서 체포돼 15년의 노동교화형을 선고받고 억류 중이다. 북한은 '반공화국 적대 범죄행위 혐의'라고 주장해왔다.
 
미국은 지난 8월 말 로버트 킹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북한에 파견해 케네스 배를 빼내오려 했지만 북한이 방북 하루 전 돌연 킹 특사의 입국을 거부하면서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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