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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오늘 서해 사격훈련 땐 무자비한 대응 타격"
- 관리자
- 2012-02-20 07: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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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 주민 대피" 위협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이날 '공개 통고장'에서 "조선 서해 우리측 영해 수역에 대한 역적패당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이 시작되고 우리 영해에서 단 한 개의 수주(水柱·물기둥)가 감시되면 그 즉시 우리 군대의 무자비한 대응 타격이 개시될 것"이라고 했다.
통고장은 이어 "모든 민간인들은 괴뢰 군부 호전광들의 도발적인 해상사격이 시작되는 20일 9시 전에 안전지대로 미리 대피하라"고 했다.
북한군 전선서부지구사령부는 2010년 8월 3일에도 우리 군의 서해 5도 인근 해상 사격훈련을 앞두고 "강력한 물리적 대응 타격"을 위협했었다. 북한군은 실제 엿새 뒤 서해 북방한계선(NLL) 부근에 130여발의 포사격을 했고 그 중 일부가 NLL을 넘어 우리 영해에 떨어졌다. 합참 관계자는 "20일 사격훈련은 연중 여러 차례 통상적으로 실시하는 훈련으로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며 "현재 북한의 도발 징후는 없지만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경계 강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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