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중국 공안 기관 北 고위 간부들을 첩자로 이용
  • 관리자
  • 2012-02-15 16:0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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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본지 기자들의 1년 이상의 끈질긴 추적에 의하면 중국 공안기관이 북한 고위간부들의 자국 내 자산 세탁을 이용하여 북한 내 중국 스파이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지난 2000년 당시 북한 노동당 조직지도부의 직접적인 지도하에 당시 사회안전부(현 인민보안성) 감찰국과 국가보위부 해외반탐국 관련 정예요원들의 TF가 조직되어 북한 최고위층들이 가지고 있는 비자금을 추적했던 적이 있었다.


 

 당시 조사된 자료에 의하면 100만$이상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70여명 정도로 김정일에게 보고되었다. 당시 이보고를 받은 김정일은 아직은 이 비자금을 가지고 있는 북한의 최고위급들이 사실 자기의 최측근들과 연결되어 있고 당시 북한의 군사·정치·경제적 환경의 어려움을 감안하여 추적만 비밀리에 계속하기로 하고 큰 문제로 삼지 않기로 결정하였다. 북한 최고위급들은 당시 기본적으로 비자금을 중국에 달러나 현금으로 은닉해왔다. 물론 일부 조총련 계통 부자들은 스위스계좌에도 은닉되어 있었다.


 

그러나 2002년 7.1경제조치를 통해 북한 내부에서는 돈을 버는 것이 사실은 조장되었다. 그러다 지난 2009년 12월 화폐개혁을 통해 일반 고위층들과 부자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이 그리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느끼기 시작했다. 결극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비자금의 안전한 은닉장소로 중국에 있는 은행이나 중국에 있는 부동산을 이용하려는 음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하였다. 그리하여 이 비자금들은 중국의 현지인들을 매수하여 일부 사례금을 지불하고 차명계좌로 입금하거나 부동산으로 바뀌어 세탁하였다.


 

본지의 추적에 의하면 2011년 12월 14일 현재 신의주와 맞닿은 단동시내 북한고위간부들의 부동산(아파트)이 100여 채를 넘어섰고, 요녕성 심양시에는 이보다 훨씬 더 많아 무려 430여채 이상으로 파악된다. 이 부동산들은 대체로 중국 현지인의 이름으로 되어있으며 북한 고위급간부들이나 부자들은 이들 대리인들과 합작하여 부동산 업계에도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북한 고위층들은 중국은행에 현지인의 이름으로 나머지 현금자산을 예금해놓고 월 1차 혹은 분기에 1차씩 이자를 출금하여 현지 대리인들과의 연락 밑에 생활비로 사용한다. 최근에는 중국의 은행들에 예금된 금액은 1인 최소 1만$, 최고 50~100만$에 달한다고 한다.


 

문제는 중국 공안이 이 공간을 이용하여 북한 고위급 간부들을 첩자로 흡수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도 지난 2010년부터 국내 부동산 투기를 관리하기 위하여 중국 내 부동산 관련 부정혐의를 내부적으로 조용히 추적하였다. 이 과정에 중국 국가안전국은 북한 고위급 간부들과 중국 내 현지인들과의 비리를 적발하였다. 때문에 중국 국가안전국 요원들은 이 공간을 이용하여 북한 고위급 간부들을 중국 첩자로 만들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만일 자기들의 말을 듣지 않고 협조하지 않으면 북한 보위부에 비자금 출처를 알려주고 있다.

전략정보연구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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