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北 "대화하려면 '공개질문'에 답하라"
  • 관리자
  • 2012-02-14 02:5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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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남북대화’ 가능성 일축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13일 류우익 통일부 장관이 최근 “남북대화가 재개되려면 4월 중순은 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주제넘은 망발”이라고 비난했다.

통신은 이날 ‘제 처지를 알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에서 “북이 이명박 정부와 무조건 대화를 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체제안착’이 되지 않아 ‘결정을 보류하는 것’이라느니 뭐니 하며 또다시 우리를 걸고 들었다”며 “우리의 존엄까지 건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명박 정부와는 상종하지 않겠다”는 지난해 12월 국방위원회 성명과 최근의 ‘공개질문장’을 거론하면서 “사면초가에 빠진 남조선 괴뢰패당이 ‘대화재개’를 운운하는 것이야말로 가소롭고 우리 질문에 대답하지 않는 한 언제 가도 대화상대로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2일 국방위원회 정책국 이름으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 대한 조문태도를 사과하고 6·15선언을 이행할 것 등을 요구하는 9개항의 대남 ‘공개질문장’을 발표했으며 우리 정부는 이에 대해 “억지주장”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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