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북한통신) 대사령? 은 내렸지만
  • 관리자
  • 2012-02-10 15: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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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통신원이 보내온 소식에 의하면 2월6일 북한에서 대사령이 실시되었다.

 

수감된 죄인 40%까지 포함시킨 이번 대사령은 지금까지 김일성이나 김정일 때 내려진 대사령에 비해 그 숫자가 대단히 많은 것이다.

 

북한주민들 속에서 갑자기 후계자로 둔갑한 김정은에 대해 여러 가지 의문을 품는 등 여론이 확산되자 이를 무마시키고 젊은 지도자의 “능력”과 “아량”을 보려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내려진 이번 대사령을 두고 북한 정권은 김정은의 배려라고 대대적으로 선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에 석방된 사람들이 말에 의하면 북한의 열악한 식량난, 경제난으로 북한 감옥에서는 식량이 부족하여 이미 콩밥은 없어진지 오래고 썩은 강냉이도 제대로 보장하지 못해서 다시 말하면 국가가 그 많은 죄인들을 감당 할 수 없어 석방한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썩은 강냉이 쌀도 못 먹으면서 힘들게 복역하다가 모처럼 석방되어 집으로 가던 사람들이 집으로 오는 도중에 얼어 죽었다고 한다.

 

이유는 북한의 극심한 전력난과도 무관치 않다.

 

평남 개천 교화소에서 출소된 39명은 열차로 양강도 혜산에 있는 집까지 오는 도중 전력사정으로 열흘 동안이나 기차에 갇히다 보니 배고픔과 추위에 5명이나 죽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옥에서 겨우 살아났지만 싸늘한 시체로 돌아 온 가족, 친지들을 맞이한 많은 사람들은 무심한 현실 앞에 목 놓아 울었다고 북한 현지 소식통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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