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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친위대 1호 승계…수만명 규모"
- 관리자
- 2012-02-06 06:5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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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에 의하면 김정은은 ’1호’라고 불리는 최정예 친위대를 인계받은 외에 고모인 김경희를 경호하던 친위부대인 ’2호’도 김정일 사망 이후 후계자가 된 김정은을 경호해왔다.
친위부대인 1호와 2호는 조선인민군 지도명령 계통에서 독립된 군 조직인 호위사령부에 소속돼 있지만, 조선노동당에서 인사권을 잡고 있는 조직지도부의 관리하에 있다.
지도자 일족을 경호하는 호위사령부는 약 12만 명 규모이며, 쿠데타와 내란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친위대 1호는 호위사령부 1호 총국을 지칭하는 것으로 신변 경호대 약 2천 명을 포함해 수만 명 규모이다.
북한은 김정일 사망 이후 친위부대 1호와 2호를 확대 재편했으며, 이는 김정은의 신변에 대한 불안 때문이다. 김경희에게 2호 친위대가 배정된 것은 권력 서열을 명확히 한다는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김경희를 통해 김정은의 후견인인 장성택에게 무력을 갖게 하려는 의도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과거 호위사령부에 소속됐던 탈북자에 의하면 호위사령부는 체포권을 갖고 지시에 따르지 않는 자를 사살할 수 있다. 대원은 유소년기부터 선발돼 지력과 체력을 키우며, 약 7년간에 걸친 혹독한 특수훈련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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